제네시스 브랜드'美 가장 안전한 차' 석권..정의선 품질경영 통했다

2021. 5. 26.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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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브랜드 전 라인업이 최고의 안전성을 입증한 배경에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품질 경영이 뒷받침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제네시스 전 라인업이 미국 시장에서 최고의 안전성을 입증받으면서 정의선 회장의 확고한 품질 경영 의지가 글로벌 시장에서 증명된 것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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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80 포함한 전 라인업 '최고 안전 등급'
선대부터 이어온 '완벽한 품질' 추구해
유럽·中 진출 앞두고 이미지 개선 효과
"안전 최우선 기술력..신뢰 구축할 것"
제네시스 브랜드 라인업 모습(왼쪽부터 G80, G90, 콘셉트카). [제네시스 제공]

[헤럴드경제 정찬수 기자] 제네시스 브랜드 전 라인업이 최고의 안전성을 입증한 배경에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품질 경영이 뒷받침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번 쾌거로 높은 성장세를 보이며 프리미엄 브랜드로 도약을 준비하는 제네시스의 글로벌 전략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제네시스는 G80을 비롯해 제네시스 전 라인업이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nsuranceInstitute for Highway Safety·이하 IIHS)의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op Safety Pick+)’ 등급을 획득한 기반에 기술력이 있었다고 밝혔다.

특히 안전성을 높이는 신규 플랫폼의 견고한 섀시 구조가 우수한 기술력으로 평가받는다. 제네시스 차체에는 강성을 높인 소재가 사용된다. 경쟁사 대비 우월한 센터 사이드 에어백을 포함한 다수의 에어백이 사고 발생 시 1열과 2열의 탑승객을 완벽에 가깝게 보호하도록 전개된다.

교차로와 선회 과정에서 충격에 대비한 시스템도 특징이다. 평행 주차 지점에서 차량과 잠재적인 충돌 가능성을 줄이는 보조 장치도 탑재됐다. 이는 지난 2월 21년형 G70 스포츠세단과 G90 플래그십 세단, 3월 GV80 등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 등급을 받은 전 라인업에 적용된 동일 사양이다.

안전은 프리미엄 브랜드를 선택하는 소비자에게 가장 큰 영향력을 발휘한다. 선대부터 이어온 품질 경영과 이미지 개선을 위해 정 회장이 꾸준한 노력을 이어가는 이유다. 실제 그는 참석하는 공개석상마다 ‘완벽한 품질’을 강조하면서 “비용을 아끼다가 신뢰를 잃을 수 있다”고 말했다.

제네시스 GV80의 IIHS 충돌 테스트 장면. [출처=IIHS]

뛰어난 안전성은 올해 유럽과 중국에 진출하는 제네시스의 판매량에 추가적인 동력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네시스 입장에선 브랜드 출범 5년 만에 이뤄낸 글로벌 누적 판매량 50만대를 넘어 벤츠, BMW 등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를 넘어설 수 있다는 자신감도 품게 됐다.

제네시스는 내달부터 유럽에서 플래그십 세단 G80과 대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 GV80의 주문을 받는다. 중국에서는 브랜드의 첫 전기차 ‘G80 전동화 모델’을 비롯한 내연기관 라인업을 연내 선보일 계획이다. 이번 IIHS 최고 등급을 통해 각국의 안전 테스트에 대한 부담 역시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제네시스 전 라인업이 미국 시장에서 최고의 안전성을 입증받으면서 정의선 회장의 확고한 품질 경영 의지가 글로벌 시장에서 증명된 것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브라이언 라토프(Brian Latouf) 현대차 북미법인 최고 안전책임자는 “미국에서 판매 중인 전 라인업에 이어 G80 세단의 최고 안전 등급 획득은 제네시스가 추구하는 품질에 대한 철학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안전을 위한 여러 발전된 기술을 바탕으로 탑승자를 효과적으로 보호하는 동시에 신뢰를 구축하는 노력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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