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안 여론조사] 국민의힘 당대표 적합도 이준석 30.2% 나경원 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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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경선 국면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이준석 전 최고위원이 나경원 전 의원을 더블스코어 가까이 앞서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에 의뢰해 실시한 5월 넷째 주 정례조사에 따르면,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로 누가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30.2%가 이준석 전 최고위원을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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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나경원에 '더블스코어' 가까이 앞서
전 연령·성·지역·지지정당별 조사 모두 1위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40.0% 얻어 선두 올라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경선 국면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이준석 전 최고위원이 나경원 전 의원을 더블스코어 가까이 앞서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 연령대와 성별에서 이 전 최고위원이 선두를 달렸으며,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40%의 지지율을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에 의뢰해 실시한 5월 넷째 주 정례조사에 따르면,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로 누가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30.2%가 이준석 전 최고위원을 선택했다. 나경원 전 의원이 15.6%, 주호영 의원이 5.4%를 기록해 뒤를 이었다.
홍문표 의원이 3.4%로 4위, 김은혜 의원이 2.3%로 5위에 위치했으며 윤영석 의원(2.2%), 김웅 의원(2.0%), 조경태 의원(1.2%) 순이었다.
'적합한 후보가 없다'는 의견을 낸 응답자는 전체의 29.7%였으며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7.9%를 기록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이준석 전 최고위원은 전 연령·성·지역·지지정당별 조사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2030 이슈를 주도해 젊은 층의 지지를 이끌어 냈다는 평가를 받는 이 전 최고위원은 18세이상 20대에서 36.8%의 선택을 받아 7.7%에 그친 나경원 전 의원을 제치고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 해당 연령대에서 이 전 최고위원과 나 전 의원을 제외한 다른 후보들의 지지율은 2% 대를 넘기지 못했다.
나 전 의원은 60세 이상에서 19.7%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단 60세 이상에서도 이 전 최고위원이 30.3%를 기록해 나 전 의원을 10%p 이상 앞섰다.
이 전 최고위원은 남성과 여성 모두에서 가장 많은 선택을 얻었다. 젠더문제를 적극적으로 거론해 화제를 모았던 이 전 최고위원은 남성 응답층에서 39.8%의 지지를 받아 나 전 의원(14.2%)을 크게 앞섰고, 여성 응답층에서는 20.7%의 지지를 얻어 나 전 의원(17.0%)을 근소하게 이겼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이 전 최고위원은 부산·울산·경남에서 34.5%를 기록해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특히 전통 보수세가 강한 대구·경북 지역에서도 28.1%의 지지를 얻어 나 전 의원(19.7%), 주호영 의원(10.0%)을 따돌렸다.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선출은 당원투표 70%, 일반 여론조사 30%로 진행되는 만큼, 당심과 민심의 차이가 어느 정도일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이 전 최고위원은 국민의힘을 지지한다고 밝힌 응답층에서 40.0%의 지지를 얻는 기염을 토했다.
나 전 의원은 국민의힘을 지지한다고 밝힌 응답층에서 26.6%를 기록해 2위를 기록했으며 주호영 의원이 7.8%, 윤영석 의원이 2.7%, 홍문표 의원이 2.6%를 얻어 뒤를 이었다.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한다고 밝힌 응답층에서도 이 전 최고위원이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로 적합하다고 밝힌 비율이 21.7%로 20%를 넘겼다. 해당 응답층에서 나 전 의원은 5.0%를 얻었으며 주호영 의원도 3.5%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이번 조사는 지난 24~25일 전국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100% RDD 자동응답방식으로 진행했다. 전체 응답률은 4.5%로 최종 1035명(가중 1000명)이 응답했다. 표본은 올해 3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기준에 따른 성·연령·권역별 가중값 부여(셀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데일리안 최현욱 기자 (hnk07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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