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윤석열 파일 차곡차곡 준비 중..윤우진 사건부터 수없이 많아"

권구용 기자 2021. 5. 26.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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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윤우진부터, 윤석열의 수많은 사건에 대한 파일들을 다 차곡차곡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26일 알려졌다.

송영길 대표는 전날(25일) 서울 여의도 민주당 당사 앞에서 열린 개혁국민운동본부(개국본) 주최 집회에서 "대한민국 대통령이 적당히 되는게 아니다. 하나씩 제가 자료를 체크하고 있단 말씀을 드린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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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국본 집회서 "尹 8번 고시 떨어졌고 난 한 번에 돼..머리도 내가 더 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오후 서울 중랑구 면목역공원에서 열린 국민소통·민심경청 프로젝트 '찾아가는 민주당' 현장방문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1.5.26/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권구용 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윤우진부터, 윤석열의 수많은 사건에 대한 파일들을 다 차곡차곡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26일 알려졌다.

송영길 대표는 전날(25일) 서울 여의도 민주당 당사 앞에서 열린 개혁국민운동본부(개국본) 주최 집회에서 "대한민국 대통령이 적당히 되는게 아니다. 하나씩 제가 자료를 체크하고 있단 말씀을 드린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윤우진 사건'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근인 윤대진 전 검사장의 친형 윤우진 전 용산세무서장의 2012년 뇌물수수 혐의로 경찰수사를 받는 과정에 윤 전 총장이 개입했다는 의혹을 지칭하는 것으로 보인다.

송 대표는 이 자리에서"윤 전 총장은 8번 고시에 떨어지고 9번째에 됐지만, 송영길은 한 번에 됐다. 머리도 내가 (윤 전 총장보다) 더 크다"고 농담을 하기도 했다.

그는 "검찰개혁과 언론개혁을 왜 빨리 안 하냐고 하시는데, 하나하나 계획에 따라 추진하고 있다"라며 "언론개혁이라고 말하면 마치 권력이 언론에 재갈 물리는것처럼 오해할 수 있기 때문에 미디어 관련인 것으로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의 건강한 발전을 위해 가짜뉴스를 차단하고 언론환경을 개선해야 한다'며 "김용민 의원이 위원장을 맡은 미디어특위가 곧 출범할 것이고, 김승원 의원이 추진하는 미디어바우처법은 저도 공동발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검찰개혁은 박주민 의원이 하고 있던 것처럼 해야 하고, 황운하 의원을 비롯한 분들로 부터 다음주 일정을 잡아 경과보고를 듣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검찰·언론개혁이 국민들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중요한 과제인데, 언론의 '자신들의 비판에 대해 재갈을 물리는 것이다'란 프레임에 갇혀서는 안 된다"라고 말했다.

개국본은 2019년 '조국 수호' 촛불집회를 주도한 단체로, 전날 송 대표의 발언 영상은 친여 성향 유튜브 채널인 시사타파TV에 게재됐다.

inubic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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