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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국방부 포스터? '남혐' 논란.. '집게 손 모양'

이정원 기자 입력 2021. 05. 26.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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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홍보 포스터에 남성 혐오 표현인 '집게 손' 모양이 담겼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25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한 누리꾼은 "국방부가 게시한 포스터 속 캐릭터의 거수경례 모습이 부자연스럽다"는 글을 올렸다.

일각에서는 홍보포스터에 '집게 손 모양'이 의도되지 않았을 수 있으며 무조건 남성혐오와 연결짓는 것은 무리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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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가 지난 2월 26일 페이스북에 올린 2편 시리즈의 '군대생활백과' 카드뉴스 속 캐릭터가 일반적인 거수경례와 달리 남성 혐오표현인 '집게 손가락' 모양을 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사진제공=국방부 페이스북


국방부 홍보 포스터에 남성 혐오 표현인 '집게 손' 모양이 담겼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25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한 누리꾼은 "국방부가 게시한 포스터 속 캐릭터의 거수경례 모습이 부자연스럽다"는 글을 올렸다.

논란이 된 포스터는 지난 2월 22일과 26일 국방부 공식 페이스북에 게시된 2편 시리즈의 '군대생활백과' 카드뉴스다.

각각 6장씩으로 구성된 카드뉴스의 마지막장이 논란이 됐다. 해당 그림에서 남성 캐릭터가 거수경례하는 모습이 일반적이지 않고 '집게 손' 모양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손가락 모양이 여초 사이트 '메갈리아'에서 한국 남성을 비하하는 의도로 사용하는 손 모양과 동일하다는 누리꾼들의 반응이 이어졌다.

국방부가 지난 2월 22일 페이스북에 게시한 '군대생활백과' 카드뉴스 속 논란이 된 캐릭터 손모양/ 사진제공=국방부 페이스북


일반적으로 거수경례는 손바닥을 곧게 피고, 앞에서 보았을 때 손가락이 일직선으로 보이게 하는게 정석이다. 또 군모를 썼을 때는 모자챙 옆까지 손끝을 올리고, 군모를 쓰지 않았을 때에는 눈썹 끝까지 손을 올려야 한다.

해당 글에는 "누가 경례를 저렇게 하냐" "일러스트 검수 안하냐" "말년 병장도 저렇게 안한다" "엄지손가락 보이는게 경례인가" 등의 댓글이 이어졌다 .

또 다른 이용자는 커뮤니티에 "국방부 포스터의 경례 모양이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경례와 비슷하다"며 조롱섞인 게시글을 올렸다. 누리꾼들은 이에 대해 "남(男)혐이 아니라, 남(南)혐이었냐"라는 반응을 했다.

메갈리아 로고/사진제공=뉴시스


한편, 최근 GS25의 이벤트 포스터에서도 '남성 혐오 표현' 이미지가 삽입됐다며 논란이 일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홍보포스터에 '집게 손 모양'이 의도되지 않았을 수 있으며 무조건 남성혐오와 연결짓는 것은 무리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정원 기자 linda052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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