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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 꾸려 세과시한 '빅3' 이재명·이낙연·정세균..'경제'로 2라운드

정재민 기자 입력 2021. 05. 2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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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의 대선주자 빅(Big)3로 꼽히는 이재명 경기도지사,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각각 지지 세력 결집에 이어 경제 분야 행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 지사는 잇단 도내 첨단기업 현장 방문을 통해 반(反)기업 이미지를 불식시키고 있고, 정 전 총리는 삼성바이오로직스에 이어 중소기업인까지 보폭을 넓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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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현기차, 정세균 삼바, 이낙연 소상공인 행보
1위 이재명 두고 견제구도..빨라지는 시계추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5일 화성 현대·기아자동차 기술연구소를 방문해 자율주행차 및 수소버스 등을 시승했다.(경기도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여권의 대선주자 빅(Big)3로 꼽히는 이재명 경기도지사,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각각 지지 세력 결집에 이어 경제 분야 행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 지사는 잇단 도내 첨단기업 현장 방문을 통해 반(反)기업 이미지를 불식시키고 있고, 정 전 총리는 삼성바이오로직스에 이어 중소기업인까지 보폭을 넓히고 있다. 이 전 대표는 소상공인 위기 해법 마련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27일 정치권에 따르면 여권 지지율 1위 이 지사는 지난 24일 경기도 화성 현대자동차·기아 기술연구소를 방문해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만난 자리에서 "정치의 핵심은 먹고 사는 문제이고 먹고사는 문제의 중심은 경제"라며 "기업에 대해 과거와 같은 방식의 압박이나 피해, 부정행위를 요구하던 그런 시대는 지나간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지사가 개별 일정으로 4대 그룹 총수를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자신의 강성·반기업 이미지를 씻기 위해 친기업 행보를 부각시키는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실제 이 지사는 국회 토론회를 위해 여의도를 찾을 때마다 "대기업이 아닌 지배구조를 문제 삼는 것"이라며 자신을 둘러싼 반기업 이미지 탈피에 주력하고 있다.

이 지사의 첨단기업 현장 방문은 올해 들어 네 번째다. 지난 2월 SK하이닉스 반도체 생산라인을 시작으로 3월에는 용인 주성엔지니어링과 스마트팜 기업인 평택 팜에이트 등을 찾은 바 있다.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25일 오후 인천 연수구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찾아 관계자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정 전 총리는 지난 25일 경남 사천 한국우주항공산업(KAI)을 찾은 데 이어 경남 창원 두산중공업 본사를 찾는 등 분주한 기업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이어 전날(26일)에는 서울로 올라와 중소기업인과의 대화도 나서며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다.

그는 특히 지난 25일 모더나와 백신 위탁생산 계약을 맺은 삼성바이오로직스를 방문해 "우리나라에 생산력 있는 공장이 있기에 가능했던 계약"이라며 "한국이 글로벌 백신 허브로 발돋움할 수 있는 계기이자 전세계인들에게 백신이 원활하게 공급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높이 평가했다.

이 지사와 유사한 행보지만, 이 지사를 향한 견제구와 함께 자신의 장점 드러내기도 잊지 않았다.

그는 최근 페이스북을 통해 "그동안 정치권 일각에서는 백신 불안감을 부추기고 러시아 백신 도입 등을 주장하며 방역에 혼란을 가중했다"며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비판하며 총리로서 '백신 사령관'을 지낸 자신의 장점을 강조했다.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열린 ‘코로나19 소상공인 위기상황과 해법 토론회’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두 주자에 비해 이 전 대표의 행보는 대기업보다는 소상공인, 중견기업, 청년 일자리 등에 집중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전 대표는 지난 24일 소상공인 토론회에 참석한 데 이어 전날엔 중견기업 청년 일자리 정책토론회 등을 통해 경청과 소통을 중심으로 행보를 이어나가고 있다.

그는 지난 2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운 소상공인에 대한 손실보상 소급적용에 대해 "일정한 소급은 피할 수 없다"며 재난지원금과 대출지원을 결합해 하나의 패키지로 지원하자고 제안했다.

아울러 한동안 잠잠하던 이 전 대표는 전날 대선후보 토론회에선 이 지사의 대표 공약인 '기본소득'과 관련해 "복지 대체나 증세 없이 가능하다고 말씀하신 분의 설명이 필요하다. 기본소득에 대한 여론 수렴, 재원 조달 방안에 대한 설계가 없다면 허구"라고 직격하며 존재감을 키우는 모습이다.

ddakb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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