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오하이오주, 최초의 11억원 백신 복권 당첨자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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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하이오주 남서부의 한 여성이 26일(현지시간) 오하이오주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장려하기 위해 실시한 100만 달러(11억1850만원)의 복권 추첨 최초 당첨자로 발표됐다.
또 데이튼의 10대 한 명 역시 백신 접종 장려를 위한 '백스 어 밀리언'(Vax-a-Million)프로그램이 제공하는 4년 간의 대학 등록금을 장학금으로 받게 됐다고 오하이오주 정부가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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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메릴랜드·뉴욕·오리건주도 복권 제도 발표
[콜럼버스(미 오하이오주)=AP/뉴시스]유세진 기자 = 오하이오주 남서부의 한 여성이 26일(현지시간) 오하이오주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장려하기 위해 실시한 100만 달러(11억1850만원)의 복권 추첨 최초 당첨자로 발표됐다. 또 데이튼의 10대 한 명 역시 백신 접종 장려를 위한 '백스 어 밀리언'(Vax-a-Million)프로그램이 제공하는 4년 간의 대학 등록금을 장학금으로 받게 됐다고 오하이오주 정부가 발표했다.
당첨자들은 지난 24일 추첨을 통해 선정됐으며 이들에 대한 정보 확인을 거쳐 이날 공식 발표됐다.
최초의 100만 달러 복권 당첨자는 신시내티 인근 실버턴의 애비게일 부겐스케였으며, 최초의 대학 장학금 수상자는 데이튼 인근 잉글우드의 조셉 코스텔로였다.
마이크 드와인 주지사는 "이번 당첨자 발표로 많은 오하이오 주민들이 백신 접종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100만 달러의 당첨금 지급에 270만명이 넘는 오하이오주 성인들이 등록했고 12∼17세의 청소년 10만4000명 이상이 대학 장학금 모집에 참여했다. 앞으로 4주 동안 매주 수요일 100만 달러와 대학 장학금 수상자가 발표될 예정이다.
공화당원인 드와인 주지사는 지난 12일 뒤처진 백신 접종률을 끌어올리기 위해 이 같은 당첨금 지급 계획을 발표했다.
드와인은 "당첨금 지급에 대해 '돈 낭비'라고 비난하는 목소리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그러나 충분한 백신이 준비돼 있는데도 접종을 하지 않아 목숨을 잃는 것이야말로 있어서는 안 될 일"이라고 말했다.
AP 통신의 조사 결과 복권 계획 발표 후 1주일만에 오하이오주에서 처음 백신을 접종한 사람들의 숫자는 발표 직전에 비해 33%나 높아졌다. 그러나 백신 접종률은 백신 접종이 한창이던 3월에 비하면 여전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오하이오주는 24일 기준 주 인구의 45%인 약 520만명이 1차 접종을 마쳤고, 39%인 약 460만명이 2차 접종까지 완료했다. 그러나 이는 50%와 40%인 미국 전체의 1차, 2차 접종률에 비해 뒤처지는 것이다.
한편 오하이오주의 백신 복권 발표 이후 콜로라도와 메릴랜드, 뉴욕, 오리건주 등도 비슷한 백신 복권 제도를 발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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