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식품 수출 '역대 최고'..라면·김치·떡볶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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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코로나19 확산 상황에서도 한국 식품 수출이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습니다.
라면과 김치, 떡볶이 수출이 간편식 수요 증가와 한국 영화·음악 인기에 힘입어 큰 폭으로 늘었습니다.
또 올해 들어 4월까지 식품 수출도 2020년 같은 기간보다 18.3% 증가하며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2019년 4억 6700만 달러였던 라면 수출은 지난해 29.2% 증가한 6억 4백만 달러로 역대 최고액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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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코로나19 확산 상황에서도 한국 식품 수출이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습니다.
라면과 김치, 떡볶이 수출이 간편식 수요 증가와 한국 영화·음악 인기에 힘입어 큰 폭으로 늘었습니다.
관세청은 2020년 한국 식품 수출이 43억 달러, 우리 돈 약 4조 8천억 원으로 역대 최고액을 기록했다고 오늘(27일) 밝혔습니다.
이는 1년 전보다 14.6% 증가한 규모입니다.
또 올해 들어 4월까지 식품 수출도 2020년 같은 기간보다 18.3% 증가하며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품목별로 가장 수출액이 많은 식품은 라면입니다.
2019년 4억 6700만 달러였던 라면 수출은 지난해 29.2% 증가한 6억 4백만 달러로 역대 최고액을 기록했습니다.
관세청은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는 식품을 찾는 수요와 더불어 세계적으로 흥행한 영화 ‘기생충’에 라면이 등장한 영향 등이 있었던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이 밖에 김치 수출은 37.6% 증가한 1억 4500만 달러였고, 떡볶이 수출은 56.7%나 증가해 5400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관세청은 떡볶이의 경우 세계적 인기의 케이팝 그룹 등을 통해 소개되면서 수출이 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떡볶이 소스를 포함한 각종 소스류의 수출도 33.6%나 증가했습니다.
관세청은 이와 함께 즉석밥(53.3%)과 포장 만두(46.2%) 수출이 크게 증가한 점을 들며, “코로나19로 이동 제한과 자택 격리가 확대돼, 한국의 가정 간편식 수요가 늘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지난해 한국 식품의 최대 수출국은 미국입니다.
미국에 대한 식품 수출은 지난해 7억 9800만 달러로, 2019년 3위에서 1위로 순위가 올라섰습니다.
미국은 라면(53.6%), 떡볶이(95.2%), 즉석밥(77.3%) 등 다양한 품목에서 높은 수출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2위는 중국, 3위는 일본 순이었습니다.
수출 비중 53%를 차지하는 이들 상위 3개국의 경우 순위가 바뀌면서도 모두 수출이 증가했고, 올해 1~4월도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박예원 기자 (ai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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