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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육볶음에 삼겹살 가득.."한 끼 2,930원 죄송"

김학휘 기자 입력 2021. 05. 27. 20:45 수정 2021. 05. 27.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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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에서 나오는 밥이 부실하다는 논란이 이어지자 최근 정치권에서는 앞다퉈 현장 점검에 나서고 있습니다.

오늘(27일) 여당 대표가 찾아간 육군부대에서는 밥과 반찬이 푸짐하게 나왔는데, 이것을 두고 전형적인 보여주기라는 비판도 일고 있습니다.

잇따른 부실 급식 논란과 관련해 여당 대표로서 사과부터 했습니다.

현장 점검을 하겠다며 직접 격리시설도 방문했는데 군이 공개한 격리 병사용 식판과 도시락에는 제육볶음과 상추쌈, 동그랑땡 등 반찬과 밥이 칸마다 가득 차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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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군대에서 나오는 밥이 부실하다는 논란이 이어지자 최근 정치권에서는 앞다퉈 현장 점검에 나서고 있습니다. 오늘(27일) 여당 대표가 찾아간 육군부대에서는 밥과 반찬이 푸짐하게 나왔는데, 이것을 두고 전형적인 보여주기라는 비판도 일고 있습니다.

김학휘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 양주에 있는 육군 72사단을 찾은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

잇따른 부실 급식 논란과 관련해 여당 대표로서 사과부터 했습니다.


[송영길/더불어민주당 대표 : (한 끼) 2천930원의 급식 예산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에 대해서 너무나 죄송하고, 그동안 국회와 국방부, 기재부가 뭐 했는지 자괴감이 듭니다.]

현장 점검을 하겠다며 직접 격리시설도 방문했는데 군이 공개한 격리 병사용 식판과 도시락에는 제육볶음과 상추쌈, 동그랑땡 등 반찬과 밥이 칸마다 가득 차 있습니다.


[(이거 우리 왔다고 특별히 만든 건 아니죠?) 아닙니다. 아닙니다.]

격리 중인 병사도 직접 만나 현장 상황을 점검했는데,

[(식사하시는 거 어떻습니까.) 저는 아주 만족하면서 먹고 있습니다.]

대답하는 병사 바로 앞에는 부대 사단장이 서 있습니다.

부실 급식 폭로가 처음으로 나왔던 육군 51사단이 어제 야당 의원들에게 공개한 '삼겹살 꽉 찬 식판'도 덩달아 도마에 올랐습니다.

부실 급식 폭로의 장이 된 SNS 페이지 운영자는 어제 식판 사진과 지난달 18일 이 사단 격리 병사가 찍어 올린 첫 '부실 도시락' 사진을 함께 게시했습니다.

국회의원 방문하니까 상다리가 휘어진다, 사단장 생일에도 저렇게 안 나오겠다는 등 전형적인 보여주기라는 내용이 담긴 비난 댓글 수백 개가 달렸습니다.

이에 대해 해당 부대는 미리 정해놓은 식단대로 정량 배식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승태·김남성, 영상편집 : 박정삼)

김학휘 기자hw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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