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65세 이상 백신 접종 확대.."접종으로 일상 회복"

정진규 2021. 5. 27.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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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청주]
[앵커]

오늘(27일)부터 충북에서도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65세에서 74세 고령층까지 확대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빠른 일상 회복을 위해 적극적인 접종을 요청했습니다.

정진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청주의 한 병원에서 65세 이상 고령자들이 백신 접종을 하고 있습니다.

오늘부터 접종 연령 기준이 65세부터 74세까지 확대됐습니다.

예진과 접종을 거쳐, 이상 반응을 확인하는 것까지 기존 방식과 동일합니다.

[사명자/청주시 오송읍 : "아무래도 홀가분하죠. 마음적으로. 가족끼리 만나고, 내가 어디 가고 싶은데 마음 놓고 갈 수 있으니까. 그게 자유로운 거고요."]

충북의 65세부터 74세까지 접종 대상자는 16만 2,000여 명으로, 다음 달 3일까지 인터넷과 충청북도 콜센터, 각 시군 보건소 등에서 접종 예약을 할 수 있습니다.

충북의 민간 병·의원 404곳에서, 예약 순서대로 접종이 이뤄집니다.

현재까지 충북의 접종 예약률은 70%, 접종률은 10%를 넘어섰습니다.

[문덕주/청주 오송 베스티안병원장 : "입원환자와 외래환자와 섞일 수 있잖아요. 섞이지 않게, 분리된 동선으로 환자분들이 안전하게 백신 예방접종을 하고 귀가할 수 있도록…."]

오늘 0시 기준, 충북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잔여 물량은 7만 3,000여 회 분.

방역 당국은 이번 주말 백신 공급 물량을 감안하면, 향후 접종 차질은 없을 것이라며 적극적인 예약 접종을 요청했습니다.

[정은경/질병관리청장 : "백신 접종을 통해서 가족들도 보호할 수 있고, 또 소중한 일상도 당길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예방 접종을 받아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백신 접종을 유도하기 위한 다양한 혜택도 주어집니다.

방역 당국은 백신을 한 번이라도 맞을 경우, 다음 달부터 직계가족 모임 인원 제한에서 제외되고, 주요 공공시설 입장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진규입니다.

촬영기자:최영준/영상편집:조의성

정진규 기자 (jin9@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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