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고추장·떡볶이까지 K-푸드 수출 사상 최대
김남준 입력 2021. 5. 28. 00:06 수정 2021. 5. 28. 06:06
김치·라면·떡볶이 등 한국 식품(K-푸드)의 지난해 수출이 크게 늘었다. 한류 열풍과 코로나19 영향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27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K-푸드 수출액은 42억8000만 달러(약 4조7800억원)로 전년 대비 14.6% 증가했다. 연간 수출액 기준으로 역대 최고액이다. 올해 1~4월 수출액 역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8.3% 증가했다.
대표 수출품인 라면은 지난해(6억4000만 달러) 전년 대비 29.2% 증가했다. 김치 역시 37.6% 증가하며 역대 최고치(1억4500만 달러)를 기록했다. 간편식인 포장만두(46.2%)·즉석밥(53.3%)과 고추장(35.2%), 된장(29.1%)·간장(5.6%) 등도 선전했다.
BTS가 소개하며 화제가 된 떡볶이 수출액은 56.7% 상승했고, 올해 1~4월 수출도 전년 대비 50.5% 증가했다.
세종=김남준 기자 kim.namj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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