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접종자 하루 71만명.. 이 속도면 상반기 1300만명 가능할 듯

이진경 2021. 5. 28.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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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하루 접종자가 70만명을 넘었다.

28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0시 기준 코로나19 백신 접종자는 71만1194명이다.

이날까지 1차 접종자수는 468만8520명으로, 1300만명 접종은 6월까지 832만명, 하루 약 25만∼27만명씩 접종하면 도달 가능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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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 서울 성북구 한 병원에서 시민들이 백신 접종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하루 접종자가 70만명을 넘었다. 잔여백신 접종자도 약 6만2000명을 나타냈다.

28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0시 기준 코로나19 백신 접종자는 71만1194명이다. 하루 최다 접종자 기록이다. 지금까지는 지난달 30일 30만7000명이었다.

1차 접종자가 65만7192명으로 많이 늘어난 영향이다. 전날 전국 1만2800여개 위탁의료기관에서 만 65∼74세 고령층에 대한 접종이 본격 시작되면서 27일 0시 8만7165명에서 7배 이상 증가했다.

2차 신규 접종자는 5만4002명이다. 전날과 비슷한 수준이다.

위탁의료기관에서 발생하는 잔여백신 접종자도 크게 늘었다. 추진단은 총 6만2000여명이 전날 잔여 백신을 접종했다고 밝혔다. 26일에는 314명 수준이었다. 위탁의료기관 자체 예비명단에 이름을 올려 접종받은 사람이 5만8000명이다. 전날 시작된 네이버·카카오앱 당일예약 기능을 통해 접종한 사람은 4229명이다. 네이버를 통한 접종이 3935명, 카카오가 294명이다. 

보건 당국은 위탁의료기관 예약자 기준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공급하는데, 최소잔여형 주사기를 사용하면 아스트라제네카의 경우 11∼12명분이 나와 잔여 백신 접종을 할 수 있다.
지난 27일 세종시의 한 종합병원에서 관계자가 관련 안내문을 붙이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는 이 정도 접종 속도라면 상반기 1300만명 접종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날까지 1차 접종자수는 468만8520명으로, 1300만명 접종은 6월까지 832만명, 하루 약 25만∼27만명씩 접종하면 도달 가능한 수치다.

만 60∼74세, 만성중증호흡기질환자, 유치원·어린이집·초등학교 1,2학년 교사 접종 예약자가 591만9500여명이다. 화이자 접종 대상인 75세 이상·노인시설 입소자 중 예약 후 아직 맞지 못한 사람이 212만명 정도다. 이들이 다 맞는다면 접종자수는 1270만명 수준으로 늘어난다.

만 60∼74세 고령층 접종예약률을 더 높이는 것이 정부가 안고 있는 과제다. 코로나19 고위험군인 고령층의 80% 접종이 정부 목표지만, 아직 60%대 중반 수준이다.  

이진경 기자 l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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