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스토리] 피로 물든 멕시코 선거..후보 34명 피살

2021. 5. 28.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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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외전] ▶ 피로 물든 멕시코 선거…후보 34명 피살

십 여일 앞으로 다가온 멕시코의 중간선거가 피로 물들고 있습니다.

연방 하원의원과 주지사, 시장과 지방의원을 뽑아야 하는데요.

선출직에 도전장을 냈다가 살해당한 후보만 벌써 34명입니다.

협박, 납치도 크게 늘어 범죄 조직이 지역 정치인들과 손잡고 선거 과정에 관여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 에콰도르, 14년 만에 우파 대통령 취임

바닥에 꽃잎을 흩뿌리고 악기를 연주하는 사람들, 에콰도르의 원주민들이 새 대통령의 취임을 환영하는 자리입니다.

지난달 11일 금융인 출신의 기예르모 라소가 세 번째 대선 도전 끝에 당선됐는데요.

14년 만에 취임하는 우파 대통령이라고 하네요.

적극적인 코로나19 퇴치와 경제 살리기를 약속했는데, 그간의 뿌리 깊은 부패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지 또한 주요 도전과제가 될 전망입니다.

▶ 브라질, '아마존 개발' 둘러싼 충돌 격화

총소리가 요란합니다.

브라질 북부 강가에 모여 사는 아마존 원주민 야노마미 부족과 불법 금광 개발업자들 사이에 충돌이 이어지고 있는 건데요.

브라질 대통령이 잇따른 폭력 사태에 해당 지역을 방문하겠다면서도 금 채굴을 막진 않겠다고 밝혀 논란의 불씨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이 지역에서만 축구 경기장 5백 개에 해당하는 면적이 채굴로 파괴됐다고 하네요.

▶ 그리스, 풍력 발전 단지 조성에 '주민 반발'

언덕을 따라 수십 대의 풍력 발전기가 서 있습니다.

그리스에서 두 번째로 큰 섬인 ‘에비아’에 풍력발전 단지가 조성되고 있는 건데요.

하지만 환경 훼손이 심각하다며 주민들이 제동을 걸고 나섰습니다.

관광업에도 큰 손해를 끼친다는 건데요.

정부가 '탄소 중립'을 위해 신재생 에너지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상황 속에서 터전을 잃을 순 없다는 주민들의 반발 역시 풀어야 할 숙제입니다.

지금까지 뉴스 스토리였습니다.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1/nw1400/article/6200299_3491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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