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미국 대통령은 길에서 아이스크림을 먹었나[청계천 옆 사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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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의 백발 신사가 차에서 내리며 옷매무새를 가다듬고 어떤 가게로 향합니다.
조종사용 선글라스를 낀 그는 바로 미국의 대통령 조 바이든입니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부친이 생전에 사업 실패로 인한 알코올 중독자였기 때문에 술은 입에도 대지 않지만 그의 아이스크림 사랑은 각별합니다.
왜 굳이 바이든 대통령이 갑자기 익명의 시민들 사이로 갔을까요? 심지어 바이든 대통령은 아이스크림 직원과 기념사진까지 촬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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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차 좀 세워보게!
노년의 백발 신사가 차에서 내리며 옷매무새를 가다듬고 어떤 가게로 향합니다. 신사는 그를 보고 놀란 직원에게 지폐를 건네며 말합니다. ‘초콜릿 칩 아이스크림 하나 주시오.’
조종사용 선글라스를 낀 그는 바로 미국의 대통령 조 바이든입니다. 오하이오 주 클리블랜드의 한 대학에서 강연을 마친 뒤 바로 공항으로 가지 않고 그는 아이스크림을 택했습니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부친이 생전에 사업 실패로 인한 알코올 중독자였기 때문에 술은 입에도 대지 않지만 그의 아이스크림 사랑은 각별합니다. 미국의 한 요식업 전문 매체는 “대선 출마 이후 2020년 선거까지 아이스크림 구매 비용으로 1만 달러를 사용했다”고 보도를 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그의 별명은 ‘아이스크림 가이’
예정에 없던 일정이라고 보도했지만 대통령의 의미 없는 움직임은 없습니다. 왜 굳이 바이든 대통령이 갑자기 익명의 시민들 사이로 갔을까요? 심지어 바이든 대통령은 아이스크림 직원과 기념사진까지 촬영했습니다.
아이스크림을 먹으려면 마스크를 벗어야 하는데 바이든 대통령은 백신 접종을 끝낸 상태죠. 미국이 코로나19 바이러스 발발 이전으로 돌아가고 있음을 보여주려는 메시지로 보입니다. 오하이오 주의 낮은 백신 접종률을 의식한 걸로도 보이네요. 밝게 웃는 그의 표정이 말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도 백신 맞으세요. 아이스크림 맛있어!’
송은석 기자 silverston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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