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코로나 확산에 하노이시 "기업들이 백신 사달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베트남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계속 확산하는 가운데 수도 하노이시 당국이 기업들을 상대로 백신을 사달라고 요청했다.
29일 현지매체인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딘 띠엔 중 하노이 당서기는 집단 면역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600만 회분의 백신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는 "백신에 대한 수요가 어느때 보다도 크지만 하노이시의 코로나19 방역 예산은 여전히 부족하다"면서 도움을 요청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4차 유행 감염자 3천595명
(하노이=연합뉴스) 김범수 특파원 = 베트남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계속 확산하는 가운데 수도 하노이시 당국이 기업들을 상대로 백신을 사달라고 요청했다.
29일 현지매체인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딘 띠엔 중 하노이 당서기는 집단 면역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600만 회분의 백신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구매 비용은 총 1조동(484억원)에 달하는데 이를 기업들이 부담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그는 "백신에 대한 수요가 어느때 보다도 크지만 하노이시의 코로나19 방역 예산은 여전히 부족하다"면서 도움을 요청했다.
하노이시는 4차 유행으로 지금까지 356건의 지역 감염을 기록했다.
베트남 정부는 내년까지 총 1억5천만 회분의 백신을 확보해 전체 인구 70%를 대상으로 접종할 계획이라고 이 매체는 전했다.
한편 베트남은 지난달 27일부터 시작된 4차 지역감염이 빠른 속도로 확산하면서 지금까지 3천595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한국 기업들의 공장이 몰려있는 박장성에서만 1천881명이 나왔으며, 삼성전자 휴대폰 공장과 다수의 협력사들이 있는 박닌성에서는 73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전날에는 확진자 253명이 나왔고 이날 오전 현재 87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bumsoo@yna.co.kr
- ☞ 화상회의중 알몸 노출 의원, 이번엔 소변보는 모습 중계
- ☞ '지구 최강 생명체' 물곰 5천마리, 우주정거장 가는 까닭은
- ☞ SBS '그것이 알고 싶다', 故손정민 사건 다룬다
- ☞ 과일 깎는 엄마 보고는 '날 죽이려 한다' 망상이 부른 비극
- ☞ '셀카' 찍다 참변 잇따라…이번엔 일가족 5명
- ☞ 제천 감악산서 길이 1m '대물' 산삼…"100년 더 된 듯"
- ☞ 故손정민 사건 1개월…5대 주요 의혹 vs 경찰 해명
- ☞ 22년 전 우승 유니폼 사러 긴 줄…한화 팬들은 부활을 꿈꾼다
- ☞ 인천대교 CCTV 사각지대 차량서 30대 운전자 사라져
- ☞ 해병 女부사관, 신체 접촉하려던 부하에게 흉기로 방어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타이태닉호 최고 부자 탑승객 금시계 경매에 나온다 | 연합뉴스
- 고개 숙인 황선홍 "모든 책임은 제게…연령별 시스템 바뀌어야" | 연합뉴스
- 홍준표 "전력 강화위원장, 정몽규 회장과 같이 나가야" | 연합뉴스
- "임종 고통 줄여주려" 마취제 놓은 독일 의사…살인 유죄 | 연합뉴스
- 아파트에 고양이 43마리 수개월 방치한 싱가포르인 구류형 | 연합뉴스
- 파키스탄 여성 주총리, 경찰복 입고 행사 참석에 '찬반 논란' | 연합뉴스
- 터미네이터 감독 "AI가 날 대신할 수도…배우는 대체 못 해" | 연합뉴스
- "계단 오르기, 수명연장 효과…심혈관질환 사망 위험 39% 낮춰" | 연합뉴스
- 경사로에 주차했다 미끄러져 내려온 자신 차량에 깔려 숨져 | 연합뉴스
- 고속도로 달리던 택시 안에서 기사 폭행…카이스트 교수 기소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