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 상황 인식 없었다" 정민씨 친구 측 22쪽 입장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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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손정민씨와 사건 당일 함께 있었던 친구 A씨의 법률 대리인이 재차 입장문을 내고, 제기된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이들은 사건 당일 A씨와 A씨 부모가 한강으로 정민씨를 찾으러 갈 때는 긴급한 상황이라는 인식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정민씨 유족 측은 A씨와 A씨의 부모가 정민씨를 찾으러 한강에 나오는 상황에서 경찰이나 소방서, 정민씨의 가족에게 전화하지 않은 것이 이상하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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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손정민씨와 사건 당일 함께 있었던 친구 A씨의 법률 대리인이 재차 입장문을 내고, 제기된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이들은 사건 당일 A씨와 A씨 부모가 한강으로 정민씨를 찾으러 갈 때는 긴급한 상황이라는 인식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변호인 측은 "새벽 시간에 A씨의 집으로부터 한강공원까지는 6~7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는 거리로 무척 가깝고, A씨의 아버지는 당시 정민씨가 놀던 장소에서 잠들어 있을 것이라 생각했을 뿐 긴급한 상황이라는 인식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변호인 측은 "A군의 아버지에 따르면 처음 놀기 시작한 장소라고 했던 곳 주변에 정민씨가 누워 있을 것이고, 사람이 누워 있다면 쉽게 보일 것으로 생각하고 크게 둘러보았으나 누워 있는 사람이 없었다고 했다"고 했다.
이어 "이후 실제로 강 비탈 부근에 머무른 시간은 A씨과 A씨 아버지 각각 7~8분 정도"라며 "A씨의 아버지는 한강공원 안쪽에 들어간 것이 처음이었는데, 막연히 생각했던 것보다 공원에서 강까지의 거리가 가까워 위험해 보였기 때문에 놀라 강 쪽을 보게 됐다"고 했다.
변호인 측은 "(A씨의 아버지는) 강 비탈 아래쪽으로 내려가지 않으면 보이지 않는 공간이 있어 혹시라도 정민씨가 그쪽에 누워 있는 것은 아닌지 확인하기 위해 내려가 천천히 이동했다"고 설명했다.
변호인 측은 "이미 만신창이가 된 A씨 측에게 돌이킬 수 없는 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최소한의 입장을 밝히는 것이 변호인의 도리라고 생각하여 불가피하게 대응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음을 널리 양해해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아울러 "현재 인터넷에 올려놓은 허위사실, 근거없는 의혹 제기, 모욕, 신상정보 등과 관련한 글들을 모두 삭제해 주실 것을 진심으로 부탁드린다"며 " 이 시점부터 더 이상 이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도와주시기를 요청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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