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20~30대 초반 한국 남성 반 페미니즘 정서 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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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 통신이 현지시간 28일 '논란 많은 광고가 한국의 성차별 토론에 기름을 붓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내보냈습니다.
로이터는 "이번 달에 한국 기업 세 곳과 서울 경찰서는 남성 인권 단체들이 남성 성기를 비하하는 상징을 사용해 광고를 내려야 했다"며 운을 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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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회 젠더 갈등 조명하기도
로이터 통신이 현지시간 28일 '논란 많은 광고가 한국의 성차별 토론에 기름을 붓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내보냈습니다.
로이터는 "이번 달에 한국 기업 세 곳과 서울 경찰서는 남성 인권 단체들이 남성 성기를 비하하는 상징을 사용해 광고를 내려야 했다"며 운을 뗐습니다.
이어 "엄지손가락과 집게손가락을 서로 마주 대고 물체를 향해 손을 뻗는 것을 나타내는 제스처가 한국에서는 무언가 사이즈가 작은 것을 가리킬 때 사용하기도 한다"면서 "지금은 사라졌지만 이것을 로고로 사용한 페미니스트 그룹과 연관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바로 어제(28일) 남혐 논란의 중심에 섰던 금융업체 카카오 뱅크까지 언급하며 한국의 남혐 논란 현상에 대해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음을 짐작케 했습니다.
로이터는 또 최근 성희롱 논란을 일으키며 고발된 개그우먼 박나래 사건을 설명하며 "로이터 통신이 이후 박나래 씨와 그녀의 소속사에 경찰 수사에 대한 답변을 요청했지만 응답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정한울 한국리서치 선임연구원의 말을 빌려 "성인이 되고 있는 세대뿐만 아니라 20~30대 초반 남성들 사이에서도 반 페미니즘 정서가 강하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또 공대 대학원생인 27세 박준영 씨의 인터뷰를 실어 한국 사회에서 남성들이 불리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졌음을 설명했습니다.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박준영 씨는 "한국 페미니즘은 여성들에게 같은 접근 권합을 주고 유리천장을 깨는 등 성평등과 함께 시작됐지만 요즘 같은 나이의 여성들보다 형편이 더 낫지 않은 남성들의 비판이 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성추문 사건으로 공석이 돼 치러진 4월 보궐선거를 가리키며 여성들 사이에서 지지를 잃고 있는 민주당 얘기를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 tkfkd1646@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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