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고 손정민씨 친구 휴대전화 발견..'정상 작동' 포렌식 예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찰이 서울 반포한강공원에서 실종된 뒤 숨진 고 손정민씨의 친구 ㄱ씨의 휴대전화를 찾아 조사에 나섰다.
서울경찰청은 30일 ㄱ씨의 휴대전화를 찾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한겨레> 에 "ㄱ씨의 휴대전화는 전원이 꺼져있었지만 충천해 확인한 결과 정상적으로 작동했다"며 "지문 감식과 혈흔, 유전자 감식을 실시하고 손씨의 휴대전화를 조사했던 것만큼 꼼꼼하게 관련 내용을 모두 포렌식해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겨레>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찰이 서울 반포한강공원에서 실종된 뒤 숨진 고 손정민씨의 친구 ㄱ씨의 휴대전화를 찾아 조사에 나섰다.
서울경찰청은 30일 ㄱ씨의 휴대전화를 찾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청은 “한강공원 반포안내센터 직원이 오전 11시 29분께 ‘환경미화원이 주워 제출한 것’이라며 서초경찰서에 신고했고, 확인한 결과 ㄱ씨의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ㄱ씨의 휴대전화는 손씨 죽음의 원인을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증거로 지목돼 왔다. 지난달 24일 밤 손씨와 함께 술을 마시다 “기억을 잃었다”는 ㄱ씨는 자신의 “휴대전화를 잃어버렸고, 주머니 손씨의 휴대전화가 들어있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손씨의 유족은 이러한 주장을 납득하기 어렵다며 증거인멸을 위해 휴대전화를 버린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손씨의 죽음 이후 민간잠수사들이 수차례 수색을 벌여 다섯대의 휴대전화를 발견했지만 모두 ㄱ씨의 것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휴대전화 포렌식 등을 통해 손씨의 죽음과 ㄱ씨의 관련성을 확인한다는 계획이다. 휴대전화를 조사하면 그동안 쌓여왔던 의혹이 상당 부분 확인이 될 전망이다. 경찰 관계자는 <한겨레>에 “ㄱ씨의 휴대전화는 전원이 꺼져있었지만 충천해 확인한 결과 정상적으로 작동했다”며 “지문 감식과 혈흔, 유전자 감식을 실시하고 손씨의 휴대전화를 조사했던 것만큼 꼼꼼하게 관련 내용을 모두 포렌식해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재호 기자 ph@hani.co.kr
Copyright © 한겨레.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크롤링 금지.
- 300㎏ 파지더미 참변에도…28분 만에 작업 재개됐다
- 멀쩡한 음식 버리는 ‘유통기한’, 더 긴 ‘소비기한’으로 바꾼다
- “우리 애가 아르바이트하다 다치거나 죽을 수 있단 걸 알아야”
- 이준석 “중진들 존경” 겸손 모드…주호영 “자기 선거도 진 원외”
- 립스틱·콘돔 판매 급증…‘팬데믹 이전의 삶’ 향하는 미국
- 미국 제공 얀센 백신 100만명분, 예비군·민방위 선착순 접종
- 경찰 “고 손정민씨 친구 휴대전화 발견…‘정상 작동’ 포렌식 예정”
- 네이버 내부망서 숨진 직원의 계정이 사라졌다
- 30대 대통령, 20대 초반 국회의원, 청소년 당원을 허하라
- 의료쇼핑하다간 ‘보험료 폭탄’…7월부터 4세대 실손보험 도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