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덴마크와 포괄적 녹색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뜻깊다"

최은지 기자 2021. 5. 30.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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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30일 오후 메테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와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를 계기로 화상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이 포괄적 녹색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양국 관계를 격상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3시15분 P4G 정상회의가 개최되는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알림2관에서 프레데릭센 총리와 화상으로 정상회담을 갖고 "올해는 양국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와 녹생성장동맹 10주년이 되는 해"라며 이렇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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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총리 "양국관계에 굉장히 중요한 이정표가 되는 해"
양 정상, 화상 대면 아쉬움 표명.."다시 뵙는 날 곧 있기를"
지난 2019년 문재인 대통령과 덴마크 메테 프레데릭센 총리가 뉴욕 허드슨 야드에서 정상회담 전 악수를 하고 있다. (청와대 페이스북) 2019.9.24/뉴스1

(서울=뉴스1) 최은지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30일 오후 메테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와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를 계기로 화상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이 포괄적 녹색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양국 관계를 격상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3시15분 P4G 정상회의가 개최되는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알림2관에서 프레데릭센 총리와 화상으로 정상회담을 갖고 "올해는 양국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와 녹생성장동맹 10주년이 되는 해"라며 이렇게 말했다.

문 대통령은 "양국은 그동안 기후변화, 녹색성장, 보건, 신재생 에너지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해왔다"고 평가하며 "양국이 함께 만들어 갈 지속가능한 무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문 대통령은 프레데릭센 총리에게 "아침 일찍 시간을 내주셔서 감사하다. 2년 전 유엔 총회 계기에 뵙고, 오랜만에 다시 뵙게 돼 매우 반갑다"라며 "총리님을 직접 만나게 되길 기대했는데 P4G 정상회의가 화상으로 열리게 돼서 매우 아쉽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전쟁 당시 의료진을 파견한 덴마크를 한국 국민들은 항상 기억하고 있다"라며 "덴마크와 한국의 특별한 관계는 기후변화 공동대응으로 더욱 깊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2018년 나의 코펜하겐 방문으로 한국은 'P4G 정상회의'의 첫걸음에 동참했고 덴마크에 이어 2차 P4G 정상회의를 개최함으로써 환경보호를 위한 세계 협력에 앞장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이번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가 자연과의 공존을 추구해온 덴마크와 함께 인류의 포용적 회복과 탄소중립을 앞당기는 자리가 되길 바라며, 총리님의 주도적인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프레데릭센 총리는 "이렇게 대통령님을 다시 뵙게 돼서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오늘 저는 화상 정상회담을 매우 고대하고 있었다"고 인사했다.

이어 "말씀해주셨다시피 직접 얼굴을 뵙고 만날 수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안타깝다"라면서도 "다시 뵙는 날이 곧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오늘은 양국관계에 있어서 굉장히 중요한 이정표가 되는 해"라며 "한국과 덴마크가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한 지 10주년이 되는 해에 양국관계를 포괄적 녹색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게 돼서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화상 정상회담에 우리측에서는 정의용 외교·문승욱 산업통상자원·한정애 환경부 장관과 서훈 국가안보실장이 배석했다. 별도로 마련된 회의장에는 김형진 안보실 2차장과 박경미 대변인, 김용현 외교정책·여한구 신남방신북방·박진섭 기후환경비서관 등이 배석했다.

문 대통령을 제외한 참석자 전원 'P4G' 문구가 새겨진 마스크 착용했다.

silverpap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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