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신고리 4호기 화재 관련 정보 전달 체계 개선 필요"

울산CBS 이상록 기자 2021. 5. 31.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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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울주군은 지난 29일 발생한 서생면 신고리 4호기 터빈실 화재와 관련해 주민 정보 전달 체계를 개선해달라고 새울원자력본부에 촉구했다.

울주군 관계자는 "마을 방송망이 갖춰져 있기 때문에 원전 관련 정보가 제때 전달된다면 모든 주민이 이를 알 수 있어 혼란을 줄일 수 있다"며 "방사선 비상 경보방송망도 비상 상황이 아닌 긴급 상황에서 이용할 수 있는 지침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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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울주군은 31일 새울원자력본부에서 열린 원전 사고와 고장 정보전달 개선회의에서 대민 정보 전달 체계 개선의 필요성을 전달했다. 울주군 제공
울산 울주군은 지난 29일 발생한 서생면 신고리 4호기 터빈실 화재와 관련해 주민 정보 전달 체계를 개선해달라고 새울원자력본부에 촉구했다.

울주군은 새울원자력본부와 원전 인근지역 마을 이장과의 긴급회의 때 이 같은 내용을 새울원전본부에 전달했다고 31일 밝혔다.

새울원자력본부는 신고기 4호기 터빈실 화재로 인해 터빈이 자동으로 정지한 뒤 터빈을 다시 가동하는 과정에서 굉음과 고압의 수증기가 발생했는데 이를 사전에 공지하지 못해 주민들이 놀라는 상황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울주군 관계자는 "마을 방송망이 갖춰져 있기 때문에 원전 관련 정보가 제때 전달된다면 모든 주민이 이를 알 수 있어 혼란을 줄일 수 있다"며 "방사선 비상 경보방송망도 비상 상황이 아닌 긴급 상황에서 이용할 수 있는 지침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울주군은 올해 총 25억원을 들여 방사선 비상 실내 경보 방송망 구축 사업을 벌여 방사선 관련 주민 정보 전달 체계를 갖춘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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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CBS 이상록 기자] jjaya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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