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백신 두 번 맞고도 확진..'돌파감염' 제주 첫 확인

좌승훈 2021. 5. 31. 18: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주도내에서 코로나19 '돌파감염'이 처음 확인됐다.

'돌파감염'은 코로나19 백신의 권장 접종 횟수 이후 항체 형성기간(14일)이 지난 후 코로나19 바이러스에 확진된 경우를 의미한다.

31일 제주도에 따르면, 이날 제주 첫 돌파 감염자으로 확인된 코로나19 확진자는 제주 982번이다.

한편 31일 오후 5시까지 도내에선 모두 9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제주1031~1039번)가 발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31일 오후 5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9명 발생..누적 1039명
코로나19 진단 검사 [제주도 제공] /사진=fnDB

[제주=좌승훈 기자] 제주도내에서 코로나19 ‘돌파감염’이 처음 확인됐다.

‘돌파감염’은 코로나19 백신의 권장 접종 횟수 이후 항체 형성기간(14일)이 지난 후 코로나19 바이러스에 확진된 경우를 의미한다.

31일 제주도에 따르면, 이날 제주 첫 돌파 감염자으로 확인된 코로나19 확진자는 제주 982번이다. 982번은 앞서 지난달 5일과 지난달 26일 두 차례에 걸쳐 화이자(Pfizer) 백신을 맞은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지난 20일과 24일 가족인 제주 964번·975번과 수차례에 걸쳐 접촉하면서 결국 26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백신을 두 차례 다 접종한 후 2주 동안의 면역 형성 기간뿐만 아니라, 한 달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이다.

다만 코로나19 확진 판정 당시 발열 등의 증상은 보이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31일 오후 5시까지 도내에선 모두 9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제주1031~1039번)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제주 누적 확진자 수는 1039명으로 늘었다.

신규 확진자 중 8명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로, 나머지 1명은 코로나19 유증상자로 파악됐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