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서비스 생산·소비 역대 최고.. 코로나 충격 벗어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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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상승세를 이끌어 온 반도체 생산이 주춤하며 산업생산이 11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반면 서비스업생산과 소매판매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충격에서 벗어나 완연한 경기 회복세에 들어선 것이 아니냐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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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업 생산 3개월째 증가
소매판매 전월대비 2.3% 늘어
"백신접종 확대 소비심리 개선"
전산업생산은 1.1% 감소세로
반도체 10.9%↓.. "기저효과 탓"
통계청이 31일 발표한 ‘4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 4월 전(全)산업 생산(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은 전월 대비 1.1% 감소했다. 이는 지난해 5월(-1.5%) 이후 11개월 만에 가장 큰 감소폭이다. 전산업생산은 올해 2월(2.0%)과 3월(0.9%) 증가세를 이어갔으나 4월 감소세로 돌아섰다.
전산업생산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은 광공업 생산 감소(-1.6%)의 영향이 컸다. 광공업 생산 중 제조업 생산이 1.7% 줄었는데, 특히 반도체 감소폭이 10.9%로 지난해 4월(-14.7%) 이후 1년 만에 가장 컸다.
통계청 어운선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반도체 업종은 분기 마지막 달에 생산이 집중되다 보니 분기 첫 달에 (전월 대비로) 기저효과가 발생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설비투자는 3.5% 늘었고, 건설기성은 0.8% 감소했다.
현재 경기를 나타내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보다 1.1포인트 오른 101.3이었다. 향후 경기를 예측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0.4포인트 상승한 103.6이었다.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11개월 연속 상승해 2009년 2월부터 2010년 1월까지 12개월 연속 상승한 이후 최장기간 상승을 이어갔다.
정부는 경제회복 흐름을 탄탄하게 하고 완전한 경제회복을 달성하기 위해 수출·내수 활성화 및 대내외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정부는 6월 말 발표 예정인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 소비·고용 활성화 등 내수 부양책을 포함할 전망이다.
특히 코로나19로 추진에 차질이 빚어졌던 체육·숙박·관광·영화·전시·공연·외식·농수산물 등 8대 소비쿠폰 정책 재개를 중심으로 한 소비 진작책이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
세종=우상규 기자 skw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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