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케리 "2030 탄소중립 결정적 기회..지금 당장 행동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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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케리 미국 대통령 기후특사는 31일 "2030년까지가 결정적 10년이 될 것"이라며 전 세계가 탄소중립을 위한 즉각적인 행동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케리 특사는 이날 오후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열린 '2021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 실시간 화상 정상토론 세션에서 "2030년까지 충분한 성과를 내지 못하면 2050년까지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할 수 없을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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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앙적 기후위기 발생 막기 위해 지구온도 1.5도씨 미만 억제"
"세계 GDP 55% 국가 강한 의지..나머지 국가들도 동참해야"
[서울=뉴시스]김태규 김성진 기자 = 존 케리 미국 대통령 기후특사는 31일 "2030년까지가 결정적 10년이 될 것"이라며 전 세계가 탄소중립을 위한 즉각적인 행동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케리 특사는 이날 오후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열린 '2021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 실시간 화상 정상토론 세션에서 "2030년까지 충분한 성과를 내지 못하면 2050년까지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할 수 없을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케리 특사는 2기 오바마 정부의 국무장관으로 2015년 12월 파리기후협정 체결을 주도했다. 이번 2차 P4G 정상회의에 조 바이든 대통령을 대신해 참가했다.
케리 특사는 "만약 우리가 과거 상황으로, 기후위기로 갈 수 밖에 없는 경로로 접어든다면 미래 세대에 있어서는 용서할 수 없는 일이 될 것"이라며 "때문에 재앙적 위기가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확실하게 지금 행동을 취해서 지구 온난화를 1.5도씨 미만으로 억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해야할 일은 더 많다. 국가와 정부가 (나서서) 2030년 (탄소배출) 감축 목표를 강화시켜야 할 것"이라며 "단지 1.5도씨 상승 억제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행동) 의지를 강화해야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케리 특사는 또 "전세계 GDP(국내총생산)의 55%를 차지하는 국가들이 1.5도씨 상승억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강한 의지를 표명하고 있다"면서도 "나머지 45%의 국가들도 동참해야 한다. 이들 국가들과 협력해야 모든 목표의 실현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최근 발표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제시한 ▲탄소집약적 화석연료 사용 폐지 ▲청정에너지 기술 보급 ▲청정에너지 기술혁신 투자 등 3가지 목표의 실행 필요성을 강조했다.
케리 특사는 탄소중립 동참을 위한 미국의 국제사회 기여 노력에 관해 "개발도상국들에 있어서 기후와 관련한 여러 이니셔티브에 대해 대대적 투자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렇지만 (미국) 정부만으로 이 위기를 해결할 수 없다. P4G 뿐만아니라 민관 협력을 통해서 지속가능하고 복원력 있는 커뮤니티를 구축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yustar@newsis.com, ksj8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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