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459명, 사흘째 400명대..환자 감소세속 확산 우려 여전(종합)

김서영 2021. 6. 1.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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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449명-해외 10명..누적 14만799명, 사망자 4명 늘어 총 1천963명
서울 147명-경기 116명-대구 42명-부산 28명-대전 19명-인천 17명 등
전국 17개 시도서 확진자..어제 3만7천244건 검사, 양성률 1.23%
코로나19 신규 확진 사흘째 400명대, 여전히 붐비는 선별검사소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31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지어 서 있다. 2021.5.31 hkmpooh@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서영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이 지속하는 가운데 1일 신규 확진자 수는 400명대 중반을 나타냈다.

전날보다는 다소 늘었지만, 사흘째 400명대를 유지했다.

사흘 연속 400명대 확진자는 '4차 유행' 확산 직전인 3월 24∼26일(428명→430명→489명) 이후 두 달여만이다.

최근 환자 발생이 다소 주춤한 상황이지만 그간의 흐름으로 보면 주말·휴일 검사건수 감소 영향이 주 초반까지 이어지기 때문에 확산세가 확실하게 꺾였다고 보기는 어렵다.

더욱이 유흥시설 집단발병에 더해 요양병원·학교 등에서도 신규 감염 사례가 잇따르고 있어 확진자 규모는 언제든 다시 커질 수 있는 상황이다.

[그래픽]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서울=연합뉴스) 이재윤 기자 yoon2@yna.co.kr

지역발생 449명 중 수도권 278명, 비수도권 171명…비수도권 38.1%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59명 늘어 누적 14만799명이라고 밝혔다.

전날(430명)보다 29명 늘었다.

코로나19 검사는 오늘도 계속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째 400명대 기록한 31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이 검사를 받고 있다. 이날 보건 당국이 발표한 신규 확진자는 430명을 기록했다. 2021.5.31 hkmpooh@yna.co.kr

최근 코로나19 유행 상황을 보면 여전히 전국적으로 크고 작은 집단감염이 잇따르면서 400∼700명대를 오르내리고 있다.

지난달 26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706명→629명→587명→533명→480명→430명→459명이다. 이 기간 400명대가 3번, 500명대가 2번, 600명대와 700명대가 각 1번이다.

1주간 하루 평균 약 554명꼴로 나온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약 529명으로, 여전히 2.5단계(전국 400∼500명 이상 등) 범위에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449명, 해외유입이 10명이다.

[그래픽] 전국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서울=연합뉴스) 김토일 기자 kmtoil@yna.co.kr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411명)보다 38명 늘었다.

지역별로는 서울 146명, 경기 116명, 인천 16명 등 수도권이 278명(61.9%)이었다.

비수도권은 대구 39명, 부산 28명, 대전 19명, 강원 13명, 제주 12명, 충남·충북 각 11명, 경북 9명, 경남 8명, 전북 6명, 광주·전남 각 5명, 세종 3명, 울산 2명 등 총 171명(38.1%)이다.

주요 신규 집단발병 사례를 보면 서울 강북구의 한 고등학교에서 3학년 학생 30명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아 현재 전 학년이 검사를 받고 있다.

또 경기 고양시의 한 노래방과 관련해 1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일산 서구의 한 고시원 관련 확진자는 11명으로 늘었다.

이 밖에 부산 지역에서는 의원급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잇따랐다.

선별진료소의 무더위 (광주=연합뉴스) 한낮기온이 치솟아 초여름 날씨를 보인 31일 오후 광주 북구선별진료소에서 보건소 의료진들이 냉방기에 몸을 기대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1.5.31 [광주 북구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ch80@yna.co.kr

위중증 환자 9명 늘어 총 158명…국내 평균 치명률 1.39%

해외유입 확진자는 10명으로, 전날(19명)보다 9명 적다.

이 가운데 4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6명은 대구(3명), 서울·인천·충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의 유입 추정 국가를 보면 미국 3명, 중국·인도·멕시코 각 2명, 일본 1명이다. 국적은 내국인이 7명, 외국인이 3명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147명, 경기 116명, 인천 17명 등 총 280명이다. 전국적으로는 17개 시도 전역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4명 늘어 누적 1천963명이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39%다.

위중증 환자는 총 158명으로, 전날(149명)보다 9명 늘었다.

이날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640명 늘어 누적 13만1천463명이며,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185명 줄어 총 7천373명이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979만8천402건으로, 이 가운데 952만9천991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나머지 12만7천612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를 통한 검사 건수는 3만7천244건으로, 직전일 1만3천544건보다 2만3천700건 많다.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1.23%(3만7천244명 중 459명)로, 직전일 3.17%(1만3천544명 중 430명)보다 크게 하락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44%(979만8천402명 중 14만799명)이다.

s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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