얀센 백신 18시간 만에 최종 마감..90만 명 예약

이진연 2021. 6. 1.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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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0시부터 시작된 얀센 백신 사전 예약은 신청자들이 대거 몰리면서 오후 3시 반쯤 1차로 마감됐습니다.

오후 4시 반부터 10만 명에 대한 추가 사전 예약도 조금 전 6시 4분 종료됐습니다.

이로써 100만 명분 가운데 90만 명을 대상으로 하는 예약은 18시간 만에 최종 마감됐습니다.

이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이 제공한 얀센 백신 사전 접종 예약이 오늘부터 시작된 가운데, 13시간 만인 오후 1시 64만 6천여 명이 접종 예약을 완료했고, 오후 3시 반쯤에는 1차로 선착순 마감됐습니다.

신청자들이 대거 몰리면서 접종 예약사이트가 지연되고, 일부 지역에선 오류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당초 100만 명에 대한 예약을 받겠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얀센 백신은 1바이알에 5명이 접종하는 다인용 백신입니다.

이 때문에 사전예약자보다 더 많은 물량이 배송돼야 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어 우선 80만 명에 대한 예약만 받았습니다.

방역 당국은 오후 4시 30분부터 10만 명분에 대해 추가로 사전 예약을 받았고 이 역시 마감됐습니다.

백신 도입 속도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87만 9천 회분은 오늘 SK 바이오사이언스 안동 공장에서 출하됐고, 모더나 백신 5만 5,000회분도 오늘 오후 인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화이자 백신 65만 회분 추가 물량은 내일 오전 항공편을 통해 도착합니다.

올해 2분기 백신 접종 대상자 가운데 30세 미만은 15일부터 화이자 백신을 맞습니다.

이달 7일부터 접종 사전예약이 시작되는데, 30세 미만 경찰과 소방 등 사회필수인력과 취약시설 종사자, 만성 신장 질환자가 해당됩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영국형 변이에서도 90% 이상의 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방역 당국이 집단 감염이 있었던 요양원과 병원 4개 기관을 분석한 결과입니다.

[이상원/중앙방역대책본부 : "집단발생 시설 생활자를 대상으로 해서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검사하고, 또 무증상 감염자를 포함한 예방효과가 구체적으로 확인된 사례로서 그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한편, 코로나19와 연관된 것으로 추정되는 소아 청소년 다기관 염증 증후군 환자가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8세 남아로, 국내 다섯 번째입니다.

KBS 뉴스 이진연입니다.

영상편집:한효정

이진연 기자 (jin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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