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WHO 집행이사회 부의장국 선출..부의장에 김강립 식약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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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는 2일 개최될 제149차 세계보건기구(WHO) 집행이사회에서 우리나라가 집행이사회 부의장국으로 선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작년에 보건복지부 차관으로서 집행이사에 지명된 김강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부의장으로서 향후 1년간 집행이사회 진행에 참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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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신재우 기자 = 보건복지부는 2일 개최될 제149차 세계보건기구(WHO) 집행이사회에서 우리나라가 집행이사회 부의장국으로 선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작년에 보건복지부 차관으로서 집행이사에 지명된 김강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부의장으로서 향후 1년간 집행이사회 진행에 참여하게 된다.
WHO 집행이사는 집행이사국 선정 이후 지명되고, 직위 변동과 관련 없이 3년 임기 동안 집행이사로 활동한다.
집행이사회는 34개 집행이사국으로 구성되고, 의장단은 의장 1명과 부의장은 5명이며, 지역적 형평성을 위해 서태평양, 동남아시아, 동지중해, 미주, 아프리카, 유럽 지역에서 지역당 1명이 선출된다. 우리나라는 서태평양을 대표해 부의장으로 활동한다.
김 식약처장은 "제74차 총회 결정 사항의 충실한 이행과 WHO의 역량 강화, WHO 예산의 지속가능한 확보를 촉구하는 등 부의장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집행이사회에서는 지난달 31일 폐회한 제74차 세계보건총회의 결과가 공유되고, 차기 집행이사회·총회 개최 관련 논의가 진행된다.
withwi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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