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벗은 美..티셔츠·배지에 "백신 맞았어요" 백신 굿즈 인기

소가윤 기자 입력 2021. 6. 2.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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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자에 대해 마스크 착용 의무를 면제하면서 '백신 맞았어요'라는 문구가 적힌 이색 티셔츠와 배지 등 백신 접종을 인증하는 굿즈가 인기를 끌고 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지난달 13일 백신 접종을 완료하면 실내외 모두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가 면제된다는 권고안을 낸 데 따라 일부 백신 접종자들이 재미있는 방식으로 마스크를 쓰지 않은 이유를 알리기 위해 이런 상품을 찾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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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미국 온라인 쇼핑몰 '엣시' 웹페이지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자에 대해 마스크 착용 의무를 면제하면서 '백신 맞았어요'라는 문구가 적힌 이색 티셔츠와 배지 등 백신 접종을 인증하는 굿즈가 인기를 끌고 있다.

5월 31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맞춤형 제품을 판매하는 온라인 쇼핑몰 '엣시'(Etsy)에서 최근 백신 접종을 시사하는 문구가 적힌 티셔츠와 배지의 판매량이 늘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지난달 13일 백신 접종을 완료하면 실내외 모두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가 면제된다는 권고안을 낸 데 따라 일부 백신 접종자들이 재미있는 방식으로 마스크를 쓰지 않은 이유를 알리기 위해 이런 상품을 찾는 것으로 보인다.

상품에 적힌 문구 중 '마스크 반대자 아님. 백신 다 맞음'(Not an anti-masker, just fully vaccinated), '진정해, 백신 맞았어'(Relax, I'm vaxxed) 등이 인기를 얻고 있다. '백신 접종함. 그래도 포옹은 별로(Vaccinated, still not a hugger) 같은 농담도 있으며 '공화당 지지자 아님. 백신 접종함'(Not Republican, just vaccinated)와 같은 정치풍자 문구도 눈길을 끈다.

미국에서는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후 마스크 착용 의무화 여부를 놓고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보수적인 성향일수록 착용에 대한 거부감이 강했다. 공화당 성향의 일부 지역은 마스크 의무화 조치를 아예 도입하지 않기도 했다.

CDC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기준 미국 전체 인구의 50.5%가 코로나19 백신을 1회 이상 접종했다. 18세 이상 성인 인구의 51.5%는 백신 접종을 완전히 마쳤다.

미국의 코로나19 대응을 이끄는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전 세계적 대유행이 계속되고 있고 변종 출현의 위험성이 여전하다며 방역을 지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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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가윤 기자 skyblue032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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