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Z폴드3 대량생산 시작"..8월 공개 예정

샘모바일, Z폴드3·Z플립3 8월 공개 전망
Z플립3 대량생산도 조만간 시작 예상돼

[서울=뉴시스] 안호균 기자 = 삼성전자가 올해 하반기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는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폴드3'의 대량생산을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IT전문매체 샘모바일은 2일 "삼성전자의 차기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가 8월 중 공개될 예정"이라며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Z폴드 3의 대량생산 절차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삼성전자는 현재 Z폴드3의 핵심 부품 양산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신작 폴더블 스마트폰의 초기 생산량은 갤럭시S 시리즈의 3분의 1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샘모바일은 가격대가 높은 폴더블폰의 특성상 일반 스마트폰의 생산량보다는 적지만 Z폴드3는 지난해 Z폴드2의 판매량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삼성전자는 Z폴드3의 판매 목표를 300만대, Z플립3의 목표를 400만대로 잡고 있다. Z플립3의 대량생산은 아직 시작되지 않았지만 수일 내에 생산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Z폴드3에는 120Hz 수퍼 아몰레드 인피니티-O 패널을 사용하는 6.2인치 커버 디스플레이가 탑재될 전망이다. 내부에는 120Hz 화면 재생률과 QHD+ 해상도를 지원하는 7.5인치 폴더블 수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가 채택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Z폴드3에는 폴더블폰 최초로 언더디스플레이 카메라(UDC) 카메라가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UDC는 카메라가 작동하지 않을 때는 디스플레이 밑에 숨어 있다가 사진을 찍을 때 디스플레이 위로 올라게 해 완전한 풀스크린을 구현하는 기술이다.

이 밖에도 스냅드래곤 888(또는 888+) 프로세서, 12GB·16GB 램, 256GB·512GB 저장용량, 안드로이드11, 4400mAh 배터리, 25W 고속 무선충전, S펜 등의 사양을 갖출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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