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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살아난 '승부조작 악령'..떨고 있는 KBO

유병민 기자 2021. 6. 2.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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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보도해 드린 대로 프로야구 전 삼성 투수 윤성환이 승부 조작 혐의로 입건되면서 충격을 줬는데요, 이 파장이 어디까지 미칠지 야구계가 떨고 있습니다.

그리고 어제(1일) 전 삼성 투수 윤성환이 승부 조작 혐의로 검거되면서, 5년 만에 다시 '승부 조작 악령'은 한국 프로야구를 덮쳤습니다.

최근 10년 동안 전 세계에서 승부 조작 사건이 발생한 리그는 KBO가 유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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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서 보도해 드린 대로 프로야구 전 삼성 투수 윤성환이 승부 조작 혐의로 입건되면서 충격을 줬는데요, 이 파장이 어디까지 미칠지 야구계가 떨고 있습니다.

유병민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 프로야구에서는 최근 10년 동안 모두 6명의 선수가 승부 조작으로 처벌을 받았습니다.

2012년 LG 투수 박현준과 김성현이 승부 조작으로 유죄를 선고받아 리그에서 영구 제명됐고, 2016년에는 투수 이태양과 이성민, 유창식에 타자 문우람까지 줄줄이 유니폼을 벗었습니다.

그리고 어제(1일) 전 삼성 투수 윤성환이 승부 조작 혐의로 검거되면서, 5년 만에 다시 '승부 조작 악령'은 한국 프로야구를 덮쳤습니다.

지난해까지 현역으로 뛰며 통산 135승을 거둔 윤성환이어서 KBO는 이번 사태가 미칠 여파에 긴장하고 있습니다.

[이경호/KBO 홍보팀장 : 저희가 모니터링으로 걸러내지 못했다는 게 확인된다면 후속적으로 더 보완책을 마련해야 할 필요성이 있는 거 같습니다.]

최근 10년 동안 전 세계에서 승부 조작 사건이 발생한 리그는 KBO가 유일합니다.

지난 2008년 승부 조작으로 리그가 사실상 파탄 났던 타이완이 이후 승부 조작을 근절한 것과 대조적으로, 유독 한국에서만 되풀이되고 있는 겁니다.

사건이 불거질 때마다 재발 방지를 약속해왔던 KBO는 이번에도 대책을 마련하겠다며 분주히 움직이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남 일) 

유병민 기자yuball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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