셔먼 "美 대북특별대표 임명, 北과 대화할 준비됐다는 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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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디 셔먼 미국 국무부 부장관이 미국 정부가 북한과 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동남아 지역을 순방 중인 셔먼 부장관은 오늘 태국 방콕에서 아시아 기자단 브리핑을 통해 조 바이든 대통령이 최근 성 김 국무부 대북특별대표를 임명한 사실을 언급하며 "이것은 우리가 북한과 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는 또 다른 신호"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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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디 셔먼 미국 국무부 부장관이 미국 정부가 북한과 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동남아 지역을 순방 중인 셔먼 부장관은 오늘 태국 방콕에서 아시아 기자단 브리핑을 통해 조 바이든 대통령이 최근 성 김 국무부 대북특별대표를 임명한 사실을 언급하며 "이것은 우리가 북한과 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는 또 다른 신호"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북한이 미국과의 대화 가능성을 받아들이기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미국은 미국의 정책을 북한에 알렸다"고도 말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달 21일 미국 백악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 뒤 성 김 대북특별대표 임명을 발표한 점에 의미를 부여한 발언입니다.
특히 셔먼 부장관이 '북한에 알렸다'고 언급한 정책은 바이든 행정부가 4월 말 검토 완료를 발표한 새 대북 정책에 대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관련해 워싱턴포스트는 미 정부가 새 대북 정책을 북한에 설명하기 위해 접촉했지만, 북측의 호응을 받아내지 못했다고 지난달 초 보도한 바 있습니다.
김정회 (jungh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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