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대구 주선 화이자 구매 안한다..권영진 시장 사과 청원

대구CBS 이규현 기자 2021. 6. 3.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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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주선한 화이자사의 코로나19 백신의 진위가 의심을 받자, 정부는 구매를 추진하지 않기로 했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3일 대구시의 화이자 백신 구매 주선과 관련해 "백신의 신뢰성에 문제가 있다고 보고 절차를 추진하지 않기로 결론 내렸다"고 밝혔다.

중수본은 "화이자는 각국 중앙정부와 국제기구에만 백신을 공급하고, 대구시가 연락한 무역업체는 공식 유통경로가 아닌데다 바이오엔텍과의 거래도 아닌 것으로 파악돼 진위가 의심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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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수본 "백신 신뢰성에 문제 있다"
황진환 기자
대구시가 주선한 화이자사의 코로나19 백신의 진위가 의심을 받자, 정부는 구매를 추진하지 않기로 했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3일 대구시의 화이자 백신 구매 주선과 관련해 "백신의 신뢰성에 문제가 있다고 보고 절차를 추진하지 않기로 결론 내렸다"고 밝혔다.

중수본은 "화이자는 각국 중앙정부와 국제기구에만 백신을 공급하고, 대구시가 연락한 무역업체는 공식 유통경로가 아닌데다 바이오엔텍과의 거래도 아닌 것으로 파악돼 진위가 의심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대구시의사회와 대구메디시티협의회 등은 화이자 백신 공동 개발사인 독일 바이오엔테크를 통해 국내 백신 공급을 추진해 왔으며, 대구시는 최근 화이자 백신 3천만회분을 3주 안에 공급할 수 있다는 지역 의료계와 외국 무역회사의 제안을 정부에 전달했다.

청와대 청원게시판 캡처
한편, 이번 사태와 관련해 청와대 청원게시판에는 권영진 대구시장의 사과를 요청하는 청원이 3일자로 올라왔다.

청원을 올린 대구 시민은 "누가봐도 상식적으로 안될 일을 한 것은 자신의 정치적 야욕을 위해 움직인 것이며 그로 인해 시민들을 타도시로부터 손가락질 받는 불쌍한 신세가 되었다"고 성토했다.

그는 또, "분명 백신 도입 추진 과정에서 대구시가 어떤 역할을 했는지 구체적으로 밝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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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CBS 이규현 기자] leekh880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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