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고령자 접종 오늘 예약 마감..백신 1차 접종자 674만 명 넘어

옥유정 2021. 6. 3.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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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60세에서 74세를 대상으로 하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사전 예약이 오늘로 끝납니다.

이번에 기회를 놓치면 전 국민이 1차 접종을 마친 10월 이후에야 순서가 돌아오는데요,

정부는 상반기 내 고령자 접종률을 최대한 높이기 위해 잔여 백신을 고령층에게 우선 접종하기로 했습니다.

옥유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60세에서 74세 사이 고령자 등을 대상으로 하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사전예약이 오늘 끝납니다.

사전 예약 대상자는 60~74세 고령층과 만성 중증 호흡기질환자, 유치원·어린이집과 초등학교 1~2학년 교사, 돌봄인력 등입니다.

접종 대상자 가운데 736만여 명, 전체 77.7%가 예약을 마쳤습니다.

예약은 오늘 오후 6시까지는 질병관리청 콜센터, 각 지자체 상담전화와 주민센터를 통해 할 수 있고, 사전예약 누리집에는 자정까지 가능합니다.

거주 지역과 상관없이 원하는 의료기관을 골라 신청할 수 있고, 보호자 등 대리 예약신청도 가능합니다.

방역당국은 "기간 내에 접종을 받지 않으면, 전 국민의 1차 접종이 끝나는 10월 이후에 순서가 오게 된다"며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습니다.

다만 사전 예약을 미처 하지 못한 고령자가 접종을 원하는 경우 상반기 잔여백신 물량을 우선 배정받을 수 있습니다.

어제 하루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사람은 모두 40만 3천여 명.

38만 천여 명이 1차 접종을 받았고, 2만 2천여 명이 2차 접종까지 마쳤습니다.

누적 1차 접종자는 674만 천여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전체 인구 대비 13.1%입니다.

방역당국은 화이자 접종자 가운데 접종 후 감염된 사례가 5건 추가돼 변이 바이러스 감염 여부 등에 대한 추가 분석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권준욱/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 : "어떠한 백신을 접종 받으시더라도 '돌파 감염'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실내에서 마스크 착용은 예방접종을 받더라도 예외 없이 지속되어야 한다는 점을 이와 관련해서 거듭 강조드립니다."]

다만, 국내 돌파 감염 사례는 외국에 비해 매우 드물고 예방접종 효과로 얻는 이익이 더 크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오늘 0시 기준 681명으로 집계돼, 이틀째 6백 명대 후반을 기록했습니다.

KBS 뉴스 옥유정입니다.

영상편집:김근환

옥유정 기자 (oka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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