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삼성, 미국 월마트에 갤럭시폰 74만대 공급

박효주 기자 2021. 6. 3.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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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B2B(기업간거래) 전용 스마트폰 '갤럭시X 커버 프로'를 월마트에 공급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삼성전자는 월마트와 스마트폰 갤럭시X 커버 프로 공급 계약을 체결을 마무리 했다.

당시 무선사업부를 담당했던 고동진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은 "갤럭시X 커버 프로는 B2B 시장에 대한 삼성전자의 투자 확대와 의지를 반영한 제품"이라며 "2020년은 비즈니스 모빌리티 시장 변혁의 중요한 시기"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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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지난해 초 공개한 B2B 전용 스마트폰 갤럭시X 커버 프로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B2B(기업간거래) 전용 스마트폰 '갤럭시X 커버 프로'를 월마트에 공급한다. 계약 규모는 약 74만대로, 삼성전자 스마트폰 B2B 거래로는 역대 최대 수준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삼성전자는 월마트와 스마트폰 갤럭시X 커버 프로 공급 계약을 체결을 마무리 했다. 공급 규모는 74만대로 거래액은 확인되지 않는다. 제품은 미국에서 499.99달러에 판매되고 있지만, 일반적으로 대량 공급을 하면 가격이 더 낮아지기 때문이다.

그간 삼성전자는 B2B 사업으로 갤럭시S 시리즈의 보안과 내구성을 높인 특별판을 제작해 미군에 납품해 왔었다. 지난해에도 갤럭시S20 TE(택티컬에디션)을 공급한 바 있다. 수량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이번 공급 물량에는 한참 못 미친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 2014년에도 스위스 국영 철도청(SBB)에 갤럭시 제품을 납품했었지만, 규모는 3만 대 정도였다.

월마트는 이번 공급을 통해 미국 직원 절반 가까이에 제품을 무료로 제공하게 된다. 현재 미국 내 월마트 직원은 약 160만 명에 이른다.

갤럭시X 커버 프로는 지난해 삼성전자가 마이크로소프트(MS)와 함께 B2B 시장을 겨냥해 내놓은 제품이다. 당시 무선사업부를 담당했던 고동진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은 "갤럭시X 커버 프로는 B2B 시장에 대한 삼성전자의 투자 확대와 의지를 반영한 제품"이라며 "2020년은 비즈니스 모빌리티 시장 변혁의 중요한 시기"라고 밝힌 바 있다.

갤럭시X 커버 프로는 소매·제조·건강관리·물류 등 다양한 사업에 사용될 수 있는 특화 기능과 뛰어난 내구성을 갖췄다.

특히 후면 카메라에는 바코드 스캐너가 내장돼 모바일 POS 시스템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일반 마트에서 많이 사용되는 레이저 기반 스캐너 액세서리와 호환도 된다. 마이크로소프트 팀즈를 활용해 동료와 소통하는 워키토키 기능도 지원한다.

제품은 IP68 방진·방수 기능이 탑재됐고, 케이스 없이도 최대 1.5m 낙하를 견딜 수 있다. 또 극한의 고도와 습도를 견딜 수 있는 테스트도 통과했다.

무게는 218g으로 휴대성을 높였고 6.3인치 디스플레이를 갖췄다. 후면에는 2500만 화소, 800만 화소 듀얼 카메라가 탑재됐고 전면은 1300만 화소 카메라가 내장됐다. 칩셋은 엑시노스 9611이며 배터리 용량은 4050mAh(밀리암페어아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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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주 기자 a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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