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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테슬라..中 5월 차량 주문 반토막·美선 주가 5% 폭락

입력 2021. 06. 04.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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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주가가 3일(현지시간) 뉴욕시장에서 5% 이상 폭락했다.

로이터·블룸버그는 기술 산업 전문 매체 '디 인포메이션(The Information)'이 이날 내부 자료를 인용해 테슬라의 중국 내 차량 월간 순 주문이 4월의 1만8000대 이상에서 5월엔 9800대 가량으로 줄어 위기가 심화하고 있다고 보도한 영향으로 이 회사의 주가가 전장 대비 5.3% 하락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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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차량이 중국 베이징에서 충전을 하고 있다. [로이터]

[헤럴드경제=홍성원 기자]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주가가 3일(현지시간) 뉴욕시장에서 5% 이상 폭락했다. 그동안 이 회사의 고속성장을 견인한 중국 시장에서 5월 차량 주문량이 전달 대비 절반 가량 급감했다는 언론 보도가 결정타였다.

로이터·블룸버그는 기술 산업 전문 매체 ‘디 인포메이션(The Information)’이 이날 내부 자료를 인용해 테슬라의 중국 내 차량 월간 순 주문이 4월의 1만8000대 이상에서 5월엔 9800대 가량으로 줄어 위기가 심화하고 있다고 보도한 영향으로 이 회사의 주가가 전장 대비 5.3% 하락했다고 전했다.

블룸버그는 테슬라 주가가 1월말 고점에서 3일까지 이미 30% 이상 하락한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테슬라 주가가 미끄러지는 건 미국 규제당국이 5500대 이상의 ‘모델3’, ‘모델Y’ 차량 리콜 사실을 발표하고, ‘모델Y’ 2200대에선 별도의 안전벨트 결함을 발견했다고 알린 점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중국에서 주문이 급감한 건 테슬라엔 비상이다. 테슬라 매출의 30%가 중국에서 나온다. 상하이 공장에서 ‘모델3’와 ‘모델Y’를 만든다.

테슬라의 3일(현지시간) 뉴욕시장에서 주가흐름 [CNBC홈페이지]

테슬라는 2019년 상하이에 첫 해외 공장을 지었을 때 상하이에서 강력한 지원을 받았다. ‘모델3’는 ‘마이크로 EV’라는 차량이 추월하기 전까지 중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전기차였다고 로이터는 설명했다.

그러나 중국 규제 당국이 최근 몇 달간 제기된 안전 문제· 소비자 불만과 관련해 테슬라에 강경한 입장을 취했고, 미중간 긴장이 고조되면서 테슬라의 판매부진이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댄 레비 크레디트스위스 애널리스트는 “4월 전 세계 전기차 판매에서 테슬라의 시장 점유율이 하락했다”며 “중국, 유럽, 미국에서 입지를 잃었다”고 분석했다.

중국승용차시장정보협회(CPCA)에 따르면 테슬라는 4월 중국에서 ‘모델3’와 ‘모델Y’ 1만1671대를 팔았다. 3월에 중국에서 만든 차량 3만5478대 대부분을 현지에서 판매한 것과 비교된다.

hong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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