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1차 접종자 708만 명..우선접종 대상 예약률 80.7%
[앵커]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 수가 누적 7백만 명을 넘기며, 백신 접종에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고령층 등 백신 우선 접종 대상자의 사전 예약률은 최종 80.7%입니다.
오늘(4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95명으로, 사흘째 6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공민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늘(4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95명 더 늘었습니다.
국내발생은 674명, 해외유입은 21명입니다.
국내 신규 확진자 수는 오늘까지 사흘 연속 6백 명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백신 신규 1차 접종자 수도 34만 2천여 명이 늘면서, 접종이 시작된 지 99일 만에 누적 1차 접종자는 708만 6천여 명을 기록했습니다.
전체 인구 대비 13.8%입니다.
어제(3일) 사전 예약을 마감한 백신 우선 접종 대상자의 예약률은 최종 80.7%로 집계됐습니다.
이번 사전 예약은 60세에서 74세 사이 고령층과 만성 중증 호흡기질환자, 유치원과 어린이집, 초등학교 저학년 교사 등을 대상으로 이뤄졌습니다.
사전 예약자 가운데 60세에서 64세는 다음 주 월요일부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받습니다.
애초 이들과 함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을 예정이던 유치원과 어린이집, 초등학교 1~2학년 교사는 7~8월 여름방학에 1, 2차 간격이 짧은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을 접종받게 됐습니다.
[정은경/질병관리청장 : "2학기 전면 등교 계획에 따라 접종 간격이 비교적 짧은 mRNA 백신 접종을 통해 8월 말 학교 개학에 차질이 없도록…"]
이에 따라 교직원 108만여 명은 오는 여름방학 중에 접종을 완료하게 됩니다.
상반기에 도입되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마지막 물량인 87만 7천 회분이 오늘 출하됐습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오늘 방역대책본부 브리핑에서 "상반기 1천3백만 명 접종이 가능하다고 판단한다"며 상반기 목표인 '국민 25% 이상 1차 접종' 을 조기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공민경입니다.
영상편집:김용태
공민경 기자 (bal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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