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층 예약률 80% 넘었다.."물량보다 예약자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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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사흘째 6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백신을 맞은 사람은 꾸준히 늘어서 이제 1차 접종자가 700만 명을 넘어섰고 60~74살까지 어르신들의 접종 예약률도 정부 목표치였던 80%를 넘겼습니다.
이번 달 배정된 물량보다 예약자가 더 많아지면서 일부 사람들은 백신 접종이 다음 달로 미뤄질 수도 있습니다.
올해 64살인 A 씨는 사전 예약 마지막 날인 어제(3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예약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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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사흘째 6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백신을 맞은 사람은 꾸준히 늘어서 이제 1차 접종자가 700만 명을 넘어섰고 60~74살까지 어르신들의 접종 예약률도 정부 목표치였던 80%를 넘겼습니다. 이번 달 배정된 물량보다 예약자가 더 많아지면서 일부 사람들은 백신 접종이 다음 달로 미뤄질 수도 있습니다.
먼저 박수진 기자입니다.
<기자>
올해 64살인 A 씨는 사전 예약 마지막 날인 어제(3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예약을 했습니다.
[A 씨 (64세)/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예약자 : 처음에는 많이 두려웠는데 주위 사람들이 다 맞고 별 이상이 없다고 해서 얼른 마지막 날에 예약을 했어요.]
어제 자정 마감된 60~74세 예약률은 80.6%.
지난달 중순까지도 50%에도 못 미쳤습니다.
백신 접종 인센티브가 발표되고 40~50대들도 모바일 앱 등으로 잔여 백신 접종에 나서면서 고령층도 불안감을 떨치고 접종에 나선 것으로 풀이됩니다.
예약률이 치솟으면서 이번 달 배정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물량보다 예약자가 더 많아졌습니다.
60세 이상 예약자 일부는 접종이 다음 달로 미뤄질 수 있습니다.
[정은경/질병관리청장 : (60세 이상) 접종 의향이 예상보다는 좀 높게 나타나서, 불가피하게 조정이 돼야 된다고 하면 예약하신 대상자들은 7월 초에 신속하게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정부는 다음 주부터 2주간 하루 50만 명씩 집중적으로 접종합니다.
상반기 1,300만 명 이상 1차 접종한다는 목표를 조기 달성한다는 계획입니다.
미국이 제공한 얀센 백신 101만 명분은 내일 새벽 군 수송기 편으로 들어옵니다.
오는 10일부터 30세 이상 예비군, 민방위 대원 등 사전 예약자 90만 명이 맞습니다.
남은 물량 중 일부는 의료진이 부족한 도서 지역 대상자 접종에 쓰일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김민철, 영상편집 : 박지인, CG : 이준호)
▷ 고3은 화이자…교직원은 화이자 · 모더나 접종한다
[ 원문 링크 : https://news.sbs.co.kr/d/?id=N1006344095 ]
박수진 기자star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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