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여백신' 예약 방법은? 고령층 우선 접종 왜?..Q&A
[앵커]
잔여 백신을 맞을 수 있게 하면서 백신 접종에 대한 분위기가 크게 바뀐 게 사실입니다. 그런데 방역당국이 지침을 바꿨다고 발표를 했다가 번복을 하면서 혼선도 있었습니다.
유한울 기자가 정확한 지침을 다시 정리해드립니다.
[기자]
오늘(4일)부터 잔여백신은 네이버·카카오 앱 서비스로만 예약할 수 있습니다.
다만, 만 60세 이상은 위탁의료기관에 전화를 걸어 예비명단에 이름을 올릴 수 있습니다.
휴대전화 앱 쓰는 것이 익숙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을 고려했습니다.
모든 잔여백신은 만 60세 이상에게 우선 배정하기로 했습니다.
이미 예약한 30~50대들은 잔여백신이 생길 경우 9일까지만 맞을 수 있습니다.
10일부터는 기존 명단에서 아예 빠집니다.
휴대전화 앱으로 다시 당일 남는 백신 예약은 가능합니다.
하지만 이것도 만 60세 이상이 우선이기 때문에 순서가 돌아오기는 쉽지 않습니다.
만 60세 이상이 고위험군이기 때문입니다.
고령층의 접종률을 이번 달까지 최대한 끌어올려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를 최대한 줄여야 합니다.
이러한 방침은 우선 고령층 접종 기간인 19일까지 적용됩니다.
[양동교/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시행반장 (어제) : 6월 19일 이후 상황은 백신의 전체적인 상황, 이런 것들을 고려해서 다시 한번 파악을 하고 필요한 경우는 검토해서 말씀드릴 수 있다…]
오는 10일부터는 얀센 백신 접종도 시작됩니다.
하지만 접종 대상자가 맞고 싶은 백신을 고를 수는 없습니다.
그때 그때 남는 것을 맞아야 합니다.
1차 접종 때 맞은 잔여백신과 같은 종류로 2차 접종도 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교차 접종이 가능할지에 대해서도 방역당국은 연구에 들어갔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를 맞고 화이자를 맞는 연구는 하고 있고 다른 조합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얀센 백신의 경우 예약을 했는데 병원에서 취소한 경우들이 있었습니다.
얀센 백신을 취급하지 않는다는 등의 이유였습니다.
[정은경/질병관리청장 : (취소 대상자) 800명 정도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사전예약 사이트를 통해서 예약 변경을 현재 실시하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그래서 오늘 밤 10시까지만 한시적으로 다시 예약을 할 수 있게 했습니다.
(영상그래픽 : 한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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