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세 이상 예약률 80% 넘겨..60세 미만 예약 중단

2021. 6. 4. 20:35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60세 이상 고령층의 접종 예약률이 정부 목표인 80%를 넘겨 11월 집단 면역 형성에 파란불이 켜졌습니다. 내일 새벽엔 다음 주부터 접종이 시작될 얀센 백신 101만 명분이 국내에 도착합니다. 접종 상황을 유호정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 기자 】 어제 마감된 60세에서 74세의 어르신들에 대한 예방접종 예약률은 80.6%로 집계됐습니다.

높은 예약률로 아스트라제네카 물량이 부족해지면서, 일부 예약자는 다음 달초로 접종이 미뤄질 수도 있습니다.

오늘부터 병원에 직접 전화해 예비명단에 등록하는 것도 60세 이상만 가능합니다.

유치원, 어린이집, 초등학교 1~2학년 교사와 돌봄인력의 예약률도 80%를 넘었습니다.

이들은 애초 오는 7일부터 아스트라제네카를 맞을 예정이었지만, 7월 초 화이자나 모더나 접종으로 변경됐습니다.

AZ는 2차 접종 간격이 길어 항체 형성시기까지 고려하면 2학기 등교를 맞추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정은경 / 질병관리청장 - "접종간격이 비교적 짧은 mRNA 백신 접종을 통해 8월 말 학교 개학에 차질이 없도록 여름방학 중에 2차 접종까지 완료할 계획입니다."

접종 순서가 되지 않은 40~50대는 60대 이상이 맞지 않은 잔여 백신을 기대하고 있지만, 사실상 쉽지 않습니다.

현재 예약자의 99.8%가 실제 접종을 하고 있어 병원마다 잔여백신이 거의 남지 않는 상황입니다.

20대는 아예 예약 시도조차 못 합니다.

▶ 인터뷰 : 김민지 / 20대 - "저희는 20대라 아직 예약을 못 한 상황이잖아요. 저도 예약된다면 빨리하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이들의 접종은 하반기 예정돼 있는데 당국은 이달 중순쯤 구체적인 접종 계획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유호정입니다. [uhojung@mbn.co.kr]

영상취재 : 정지훈 VJ 영상편집 : 오혜진 그래픽 : 임지은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