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대유행' 대구 확산세 지속..전국 사흘간 600명대 후반

2021. 6. 4.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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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1차 대유행'이 발생했던 대구에서 유흥시설과 주점, 백화점 등을 고리로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오늘 0시 기준 65명 등 이틀 동안 139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전국 신규 확진자는 사흘 연속 700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심우영 기자입니다.

【 기자 】 대구 도심에 마련된 임시 선별 진료소입니다.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이 길게 줄을 섰는데, 대부분 20~30대 젊은 층입니다.

대구의 신규 확진자 65명.

이 가운데 25명이 유흥주점에서 나왔는데 누적 확진자는 284명입니다.

▶ 스탠딩 : 심우영 / 기자 - "감염된 유흥업소 종업원과 이용객이 식당과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한 탓에 도심 곳곳에서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동구의 한 닭고기 가공업체 10명을 비롯해 가족에서도 8명이 확진됐습니다.

대구시가 부랴부랴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했지만, 시민들은 불안함을 감추지 못합니다.

▶ 인터뷰 : 장지숙 / 대구 본리동 - "지금 코로나 검사를 하고 오던 길이거든요. 여기 동네에 주점들이 많고 (종업원이) 다니기도 하고 불안해요."

경남은 여러 지자체에서 43명, 충북과 제주에서도 각각 21명이 감염되는 등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정은경 / 질병관리청장 - "대구, 제주에서 변이바이러스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어 우려스러운 상황입니다. 예방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실내에서는 반드시 마스크를…."

이처럼 전국에서 소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신규 확진자는 사흘 연속 600명대 후반을 기록했습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 simwy2@mbn.co.kr ]

영상취재 : 김광연 VJ 영상편집 : 이동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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