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간부, AZ 백신 접종 후 사망..군내 첫 사례

김정근 기자 2021. 6. 4. 20:5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아스트라제네카(AZ)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공군 간부가 사망한 사실이 4일 전해졌다.

이날 군 관계자에 따르면 경남 김해 소재 공군부대 소속 A상사는 지난달 24일 AZ 백신 2차 접종을 마쳤다.

공군은 A상사의 사망과 백신 접종 간의 연관성에 대해 "의학적으로 백신과의 상관관계는 민간 병원과 질병청에서 살펴봐야 하는 사안"이라며 "이를 위해선 부검이 필요한데 유족이 부검을 원하지 않았다"는 입장을 내놨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백신 접종 상관관계 확인엔 부검 필요..유족 미동의"
30세 이상 군 장병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4월28일 경기도 성남시 국군수도병원에 마련된 예방접종센터에서 육군 수도군단 장병이 백신을 맞고 있다. (국방일보 제공) 2021.4.28/뉴스1

(서울=뉴스1) 김정근 기자 = 아스트라제네카(AZ)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공군 간부가 사망한 사실이 4일 전해졌다.

이날 군 관계자에 따르면 경남 김해 소재 공군부대 소속 A상사는 지난달 24일 AZ 백신 2차 접종을 마쳤다. A상사는 이달 2일부터 30일까지 미국에서 실시되는 '레드플래그' 훈련 참가를 앞두고 AZ 백신을 접종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A상사는 백신 접종 후 7일 뒤인 지난달 31일 갑작스레 쓰러져 뇌사 판정을 받았다. 그로부터 사흘 뒤인 지난 3일 A상사는 세상을 떠났다.

공군은 A상사의 사망과 백신 접종 간의 연관성에 대해 "의학적으로 백신과의 상관관계는 민간 병원과 질병청에서 살펴봐야 하는 사안"이라며 "이를 위해선 부검이 필요한데 유족이 부검을 원하지 않았다"는 입장을 내놨다.

앞서 군 당국은 지난 4월28일부터 30세 이상 장병과 군무원 등을 대상으로 AZ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이날 기준 총 11만 6838명이 접종을 받았으며 그 중 중증 이상반응을 보인 경우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carrot@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