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64세 내일부터 백신 접종..'새로운 거리두기' 이달 중순 발표
[앵커]
60세 이상 고령층과 30세 미만 군 장병에 대한 백신 접종이 내일부터 시작됩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56명이 더 늘었습니다.
정부는 이달 중순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정새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56명.
주말 영향으로 확진자 수는 다시 500명 대로 떨어졌습니다.
주간 단위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578.4명으로 전주보다 소폭 늘어났는데, 수도권의 확진자 증가가 영향을 미쳤습니다.
백신 1차 접종 누적 인원은 759만여 명으로 전체 인구의 14.8%로 집계됐습니다.
내일부터는 60세부터 64세 고령자들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이 시작됩니다.
대상자 395만여 명 가운데 78.8%가 사전 예약을 마친 가운데, 예약을 미처 하지 않았더라도 60세 이상이라면 오는 19일까지 '잔여 백신'을 맞을 수 있습니다.
30세 미만 군 장병들에 대한 화이자 백신 접종도 내일부터 시작됩니다.
30세 미만의 경찰과 소방 등 사회필수인력, 취약시설 관련자들은 내일부터 온라인으로 화이자 접종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접종은 15일부터입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백신을 맞은 사람들에게 '접종 배지' 등 다양한 증명 수단을 제공하겠다며, 백신 접종을 독려했습니다.
[김부겸/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 : "(접종) 배지와 스티커가 우리 사회를 더욱 안전하게 만들고, 우리 국민들의 활동도 더 자연스럽게 할 것입니다."]
정부는 이달까지 하루 확진자 수가 1천 명 이하로 유지될 경우, 다음 달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새롭게 적용합니다.
40여 개 단체 등과 방역 조치를 협의해왔으며, 이달 중순에 최종안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백신 접종으로 수요가 급증한 '아세트아미노펜' 제제의 경우 현재 재고량이 2억 정으로, 필요 수량인 8천만 정을 충당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정새배입니다.
영상편집:김용태
정새배 기자 (newboa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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