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캐나다 원주민 아동 시신 발견에 "화해와 치유 위해 협력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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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은 6일(현지시간) 캐나다에서 원주민 아동 유해 215구가 발견된 것과 관련 원주민들의 권리와 문화를 지켜달라고 밝혔다.
이 기숙학교는 캐나다 정부가 가톨릭교회와 함께 원주민 아동을 집단 수용해 백인 사회 동화 교육을 펴던 전국적 시설의 하나로, 1890년~1969년 최대 500명의 학생이 수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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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프란치스코 교황은 6일(현지시간) 캐나다에서 원주민 아동 유해 215구가 발견된 것과 관련 원주민들의 권리와 문화를 지켜달라고 밝혔다.
로이터·AFP통신에 따르면 교황은 이날 성 베드로 광장에서 열린 기도에서 캐나다 정치인들과 가톨릭 종교 지도자들에게 이번 발견을 조명하고 화해와 치유를 추구하기 위해 협력하라고 촉구했다.
교황은 충격적인 뉴스로 충격을 받은 캐나다인들과 가깝게 느꼈다고 했다.
다만 교황은 캐나다인들의 1831년~1996년 정부를 대신해 여러 기독교 교단이 운영한 기숙사 학교의 역할에 대한 가톨릭 교회의 직접적 사과 요구에 대해서는 답하지 않았다.
지난달 28일 브리티시 컬럼비아주 캠루프스의 옛 원주민 기숙학교 부지에서 아동 유해 215구가 매장된 현장이 확인됐다.
이 기숙학교는 캐나다 정부가 가톨릭교회와 함께 원주민 아동을 집단 수용해 백인 사회 동화 교육을 펴던 전국적 시설의 하나로, 1890년~1969년 최대 500명의 학생이 수용됐다.
기숙학교는 캐나다 전국에서 100여 년간 운용됐으며 총 139곳에서 강제 수용된 원주민 아동이 15만 명에 달했다.
캐나다 진실화해위원회 공식 조사 결과, 수용기간 교육 과정에서 육체와 정신적 학대 등 인권 침해 행위가 벌어졌고 영양실조와 질병, 학대 등으로 최소 4천100명의 어린이가 사망한 것으로 드러났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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