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64세 접종 진행중..다음 달 50대 접종 시작
[앵커]
오늘부터 60대 초반 고령자들과 30세 미만 군 장병에 대한 코로나 예방접종이 시작됐습니다.
상반기에 1300만 명 플러스 알파에 대한 1차 접종이 완료 예정인데, 다음 달부터는 일반 50대 국민들도 백신 접종을 받을 예정입니다.
김기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60세에서 64세 사이 고령자들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이 시작됐습니다.
해당 연령대 395만여 명 가운데 78.8%가 사전 예약을 마쳤습니다.
30세 미만 군 장병 35만 명도 오늘부터 접종이 진행 중입니다.
30세 미만의 경찰과 소방 등 사회필수인력, 그리고 취약시설 종사자들은 15일부터 화이자 백신을 접종 받습니다.
대상자는 26만 7천 명으로 추산되며, 방역 당국은 도입된 백신 양을 고려해 이달에는 20만 명에 한해 접종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10일부터는 얀센 백신 접종이 시작됩니다.
30세 이상 예비군과 민방위 등 89만여 명이 대상입니다.
지금까지 백신 1차 접종은 759만 8천여 명이 마쳐, 전체 인구 대비 14.8%를 기록했습니다.
정부는 당초 목표로 한 상반기 1,300만 명에 대한 1차 접종이 예상보다 빨리 달성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정은경/질병관리청장 : "3분기에는 전 국민의 70%인 3,600만 명에게 1회 접종을 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다음 달부터는 50대 연령층도 접종 대열에 합류합니다.
교직원과 고등학교 3학년 등에 대한 접종도 여름방학 기간 동안 진행됩니다.
방역 당국은 접종 대상자와 백신 종류 등 구체적인 하반기 접종 계획을 다음 주쯤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0시를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국내 발생 454명, 해외유입 31명으로 모두 485명입니다.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정부는 휴양지 방역을 강화하고 빅데이터를 이용한 혼잡도 예측에 나섭니다.
공공부문의 하계휴가 기간은 기존에 비해 2주 늘리고 휴가를 2회 이상 나눠쓰도록 권장하기로 했습니다.
기업에도 휴가 분산을 요청하고 우수기업에 대해서는 혜택 등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기화입니다.
영상편집:김기곤
김기화 기자 (kimko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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