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본 "1차접종 금주 1000만 돌파..월말 1400만명 넘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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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차질 없이 진행돼 이달 중 당초 목표인 1300만명을 넘어선 1400만명 접종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전 장관은 "현재의 접종 속도를 고려할 때 이번 주 중 전 국민의 20% 수준인 1000만명 이상 1차 접종이 확실시된다"며 "상반기 접종 목표인 1300만명을 이달 중순경 조기 달성하고 이달 말까지는 1400만명 이상 접종도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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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확진자 400명대 중반"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차질 없이 진행돼 이달 중 당초 목표인 1300만명을 넘어선 1400만명 접종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은 8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어제 하루 동안 1차 접종을 받은 국민은 85만5000여명으로 백신 접종을 시작한 이후 하루 최대 규모"라고 밝혔다.
이어 "1차 접종 누적 인원은 845만5000여명, 1·2차를 합산한 누적 인원은 1076만여명"이라며 "2차 접종이 시작된지 80일 만에 1000만명대에 들어섰다"고 설명했다.
전 장관은 "현재의 접종 속도를 고려할 때 이번 주 중 전 국민의 20% 수준인 1000만명 이상 1차 접종이 확실시된다"며 "상반기 접종 목표인 1300만명을 이달 중순경 조기 달성하고 이달 말까지는 1400만명 이상 접종도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정부는 백신 수급이 더욱 원활해지는 3분기에는 2300만명에 대한 접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접종센터를 추가 설치하고 지자체의 접종 자율성·책임성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전 장관은 코로나19 발생 현황에 대해서는 "오늘 확진자 수는 400명대 중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지난 일주일간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678명으로 전주 평균 562명보다 증가했다"고 말했다.
감염재생산지수는 전국 단위로는 0.97로 2주 연속 1 이하였으나 수도권 지역은 5월 3주 이후 2주 만에 다시 1을 넘어섰다.
전 장관은 "백신 접종이 본격화되고 있는 상황이 자칫 방역에 대한 긴장 완화로 이어지게 되는 것은 아닌지 우려스러운 부분"이라며 "각 자치단체에서는 선제검사 확대와 취약시설 점검 등 방역 활동에 빈틈이 없도록 조치해 달라"고 당부했다.
h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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