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투기 의혹 12명 탈당 권유..불신 해소 위해"

강청완 기자 2021. 6. 8.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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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부동산 투기 의혹에 연루된 소속 국회의원 12명 전원에 대해서 탈당을 권유하기로 했습니다.

민주당은 무죄 추정 원칙상 과도한 선제조치이지만 국민 불신 해소 차원에서 이같은 조치를 결정했다면서 해당 의원들이 억울하더라도 무소속으로 수사에 임하여 의혹을 해소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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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이 부동산 투기 의혹에 연루된 소속 국회의원 12명 전원에 대해서 탈당을 권유하기로 했습니다. 민주당은 과도한 선제조치일 수 있지만 국민 불신 해소를 위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강청완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동산 투기 의혹에 연루된 소속 국회의원 전원에 대해 탈당을 권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고용진/민주당 수석대변인 : 최고위원회 논의를 거쳐 12명 대상자 전원에게 탈당을 권유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민주당 김주영, 김회재, 문진석, 윤미향 의원은 부동산 명의신탁 의혹을 김한정, 서영석, 임종성 의원은 업무상 비밀이용 의혹을 받고 있고 양이원영, 오영훈, 윤재갑, 김수흥, 우상호 의원은 농지법 위반 의혹 소지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탈당하면 의원직을 잃게 되는 비례대표 윤미향, 양이원영 의원에 대해서는 출당 조치하기로 했습니다.

민주당은 무죄 추정 원칙상 과도한 선제조치이지만 국민 불신 해소 차원에서 이같은 조치를 결정했다면서 해당 의원들이 억울하더라도 무소속으로 수사에 임하여 의혹을 해소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민주당은 LH사태가 불거진 지난 3월 소속 의원 174명과 가족 등 816명에 대해 권익위에 전수조사를 의뢰했고, 권익위는 지난 7년간 부동산 거래 과정을 조사한 결과 민주당 의원과 가족 12명, 16건의 불법 의혹이 발견됐다고 어제(7일)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국민의힘도 소속 의원 전수조사를 결단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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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청완 기자blu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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