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프릴 이현주 괴롭힘' 폭로 이현주 동창..'명예훼손' 벗어

정인화 2021. 6. 8. 18:4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그룹 에이프릴 전 멤버 이현주가 과거 집단 괴롭힘을 당했다고 폭로한 이현주의 고교 동창이 경찰에서 불송치 처분을 받았다.

서울관악경찰서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이현주가 멤버들로부터 집단 괴롭힘을 당했었다는 폭로 글을 올려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위반(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당한 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 연기예술과 동창 A씨에 대해 "범죄 혐의가 없다"며 지난달 19일 불송치 결정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찰, 형사 고소 사건에 대해 "혐의 없다"며 불송치 결정


그룹 에이프릴 전 멤버 이현주가 과거 집단 괴롭힘을 당했다고 폭로한 이현주의 고교 동창이 경찰에서 불송치 처분을 받았다.

서울관악경찰서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이현주가 멤버들로부터 집단 괴롭힘을 당했었다는 폭로 글을 올려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위반(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당한 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 연기예술과 동창 A씨에 대해 “범죄 혐의가 없다”며 지난달 19일 불송치 결정했다.

이현주 측 법률대리인은 8일 이 소식을 알리면서 “앞으로도 이현주의 집단 괴롭힘 논란 등에 대해 실체적 진실이 밝혀질 수 있도록 수사기관 등에 협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룹 에이프릴 멤버들의 이현주 집단 괴롭힘 논란은 지난 2월 이현주의 동생이 한 커뮤니티를 통해 “누나가 그룹 내에서 왕따를 당했다”고 폭로하면서 시작됐다. 동생은 이현주가 과거 괴롭힘으로 인해 공황 장애와 호흡 곤란을 겪었으며 극단적 선택까지 시도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이현주 본인도 자신의 SNS를 통해 데뷔 준비 시기인 2014년부터 2016년까지 팀 내 괴롭힘이 계속됐으며 폭행, 폭언, 욕설, 가족에 대한 인신공격 등을 당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DSP미디어는 “해당 게시글에 언급된 내용은 객관적 사실과는 전혀 다른 일방적이고, 왜곡된 주장”이라고 반박하며 법적 대응에 나섰다.

A씨는 이런 가운데 이현주의 서울공연예고 연기예술과 동기라고 자신을 밝히며 이현주가 겪은 피해 사실을 추가 폭로하고 나섰다. 그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린 글에서 “당시 에이프릴의 모든 멤버가 현주를 왕따시켰고, 방관자는 없었다”면서 “가해자들의 반성과 진심 어린 사과를 기다리며 현주가 트라우마를 이겨내고 앞으로도 씩씩하게 다양한 활동을 하길 응원한다”고 적었다.

정인화 인턴기자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