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시위 현장서 눈물 흘린 이준석[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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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당대표에 출마한 이준석 후보가 9일 오전 서울시 용산구 국방부 앞에서 열린 천안함 생존 장병과 유가족 시위 현장을 찾아 눈물을 보였다.
이 후보는 이날 국방부 앞에서 천안함재단, 유가족회, 생존자전우회원들을 만나 인사를 나눴다.
이 후보는 앞서 8일 서울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합동 토론회에서 "당대표가 되면 가장 먼저 현충원을 찾아 천안함 유가족을 위로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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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당대표에 출마한 이준석 후보가 9일 오전 서울시 용산구 국방부 앞에서 열린 천안함 생존 장병과 유가족 시위 현장을 찾아 눈물을 보였다.
이 후보는 이날 국방부 앞에서 천안함재단, 유가족회, 생존자전우회원들을 만나 인사를 나눴다. 이들은 천안함 생존 장병들이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등에 시달리고 있음에도 국가유공자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 것에 항의하며 이에 대한 문재인 대통령의 입장 표명 등을 촉구하고 있다.
이 후보는 천안함 참전 장병과 희생자들의 명예회복을 촉구하는 피켓 시위에 동참했다. 이 후보가 든 피켓에는 ‘천안함 폭침에 대한 대통령의 입장을 명확히 밝혀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이 후보는 천안함 희생자 유가족과 대화를 나누던 중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이 후보는 최근 논란이 된 조상호 전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의 “최원일 천안함 함장이 부하들을 수장시켰다”는 발언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그는 “문제가 된 최 함장에 대한 발언은 제복 입은 군인으로서 감내하기 어려울 정도의 모욕”이라며 “저랑 같이 방송했던 인사가 그런 무도한 발언을 했다는 게 믿기지 않고, 정정하지 않는 것에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의 분노를 느낀다”고 했다. 그러면서 “송영길 민주당 대표께서 적절한 입장 표명을 통해 최원일 함장, 유족들, 생존 장병의 마음을 어루만져주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했다.
이 후보는 앞서 8일 서울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합동 토론회에서 “당대표가 되면 가장 먼저 현충원을 찾아 천안함 유가족을 위로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김아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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