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검장 승진' 이성윤, '좌천' 한동훈 만나 "반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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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단행된 검찰 고위직 인사에서 서울고검장으로 승진한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이 보직변경 신고 행사 자리에서 한동훈 검사장을 만나 "반갑다"며 먼저 인사를 건네는 장면이 포착됐다.
이 지검장은 10일 오후 정부과천청사 법무부에서 열린 보직변경 신고식을 마친 뒤 행사장을 빠져나가는 길에 한 검사장에게 다가가 "반갑다"고 인사를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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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무혐의 결재' 미뤄온 이성윤, 이임석서 "객관적 결론 최선"
(서울=뉴스1) 류석우 기자 = 지난 4일 단행된 검찰 고위직 인사에서 서울고검장으로 승진한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이 보직변경 신고 행사 자리에서 한동훈 검사장을 만나 "반갑다"며 먼저 인사를 건네는 장면이 포착됐다.
이 지검장은 10일 오후 정부과천청사 법무부에서 열린 보직변경 신고식을 마친 뒤 행사장을 빠져나가는 길에 한 검사장에게 다가가 "반갑다"고 인사를 건넸다.
이에 한 검사장은 이 지검장의 손을 맞잡고 악수를 했다. 윤석열 전 총장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한 검사장은 최근 단행된 인사에서 사법연수원 부원장으로 발령이 나면서 또 일선 복귀가 무산됐다.
문재인 대통령의 경희대 후배이자 친정권 성향으로 분류되는 이 지검장은 채널A 사건과 관련해 수사팀의 한동훈 검사장에 대한 무혐의 결재를 6개월째 미뤄왔다.
이런 상황에서 자신이 무혐의 처분 결재를 미뤄온 사건 당사자에게 먼저 가서 반갑다고 인사를 건넨 것이다.
다만 이 지검장은 이날 서울중앙지검에서 열린 이임식에서는 "지금 있는 이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법리와 증거에 맞는 수사결론을 위해 노력했다고 자부한다"며 "끊임없이 고민하고 수사를 받는 사람의 입장에서 단계단계마다 최대한 수긍할 수 있는 절차를 보장해 가장 공정하고 객관적인 결론을 내고자 최선을 다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중앙지검장으로 부임한 이후 지금까지의 시간을 돌아보면 마치 거친 파도 위에서 흔들리는 배의 중심을 잡고 끊임없이 앞으로 나아가야만 하는 것과 같은 상황의 연속이었다"며 자신을 향한 '방탄 검사장' 등 비판에 대한 언급도 내놓았다.
sewry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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