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형 상생방역' 자치구 2곳 도입..전면등교 대비 방역 강화
[앵커]
서울시가 두 달에 걸친 논의 끝에 업종별 특성을 고려한 '서울형 상생방역 안'을 발표했습니다.
헬스장과 실내골프연습장에 한해 영업시간을 연장하는데, 우선 마포구와 강동구 두 곳에서만 시범 운영합니다.
석혜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헬스장, 코로나19로 현재는 밤 10시까지만 운영합니다.
[남승준/헬스장 운영 : "제한적인 시간 안에 운동을 마치기 위해 (사람들이) 몰려드는 풍선효과가 일어나기 때문에 오히려 비말에 대한 노출이 위험성이 더 급증하지 않겠나."]
업종 특성에 따라 방역 수칙을 달리하는 '서울형 상생방역'이 추진됩니다.
우선 마포구와 강동구, 두 곳에서 시범 사업을 벌입니다.
[박유미/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방역통제관 : "강화된 방역수칙 준수를 전제로, 영업제한을 시범적으로 완화하는 사업을 6월 12일부터 한 달간 시행할 예정입니다."]
헬스장과 실내 골프연습장에 한해 영업시간을 밤 12시까지 2시간 더 연장합니다.
직원들은 2주마다 선제검사를 받아야 하고, 밤 10시 이후에는 입장할 수 있는 인원을 절반으로 제한하는 강화된 방역 수칙을 지켜야 합니다.
한편, 다음 주 수도권 중학생들의 등교가 확대되고, 2학기부터 전면 등교가 추진되며 학교 방역이 강화됩니다.
[조희연/서울시 교육감 : "(고등학교) 집단감염이 발생했는데 대부분 무증상 확진자였습니다. 선제적인 현장중심 대응이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서울시교육청은 기숙학교와 특수학교 5곳에 신속 PCR 검사를 시범 도입합니다.
이동검체팀의 PCR 검사와 기숙학교 자가검사키트도 함께 운영하고, 전 학교에 방역 인력을 두 명씩 지원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석혜원입니다.
촬영기자:조정석 박준석/영상편집:이재연/그래픽:김지훈
석혜원 기자 (hey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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