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유가·원자재 모두 올랐다.."꺾였던 수입 물가 한 달만에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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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재, 국제유가, 환율 상승에 더해 펜트업(Pent-up·보복) 소비 수요가 늘면서 수출 물가가 6개월째 올랐다.
지난 4월 전월 대비 꺾였던 수입 물가도 국제유가가 60달러 중반대로 상승하면서 다시 오름세로 전환했다.
전월 대비 수입물가도 국제유가 및 원자재 가격 상승 영향으로 한달 만에 다시 상승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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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하락했던 환율, 국제유가 다시 상승세 전환
수출물가와 수입물가, 전월비 전년비 모두 상승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원자재, 국제유가, 환율 상승에 더해 펜트업(Pent-up·보복) 소비 수요가 늘면서 수출 물가가 6개월째 올랐다. 지난 4월 전월 대비 꺾였던 수입 물가도 국제유가가 60달러 중반대로 상승하면서 다시 오름세로 전환했다.
수출물가 상승은 원·달러 환율 상승에 더해 석탄및석유제품(5.3%), 제1차금속제품(4.8%) 등 오르는 등 수출 증대 영향이다. 원·달러 환율은 4월 1119.4원에서 5월 1123.28원으로 전월대비 0.3% 상승했다. 반도체 가격 역시 전월 대비 0.4% 오르며 5개월째 상승세를 보였다. 전월대비 수출 물가 상승을 이끈 세부 품목을 살펴보면 경유가 7.3%, 정제혼합용원료유가 8%, 열연강대및강판이 8.8%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수출물가를 1년 전과 비교해도 코로나19 기저효과 등으로 석탄및석유제품(102.3%), 화학제품(33.9%), 제1차금속제품(39.6%) 등이 큰 폭 오르며 12.3% 상승했다. 4개월 연속 상승세이자 지난 2017년 10월(8.1%) 이후 최대 상승폭이다.
전월 대비 수입물가도 국제유가 및 원자재 가격 상승 영향으로 한달 만에 다시 상승 전환했다. 국제유가는 두바이유 기준 배럴당 월평균 가격이 지난 4월 62달러92센트에서 5월 66달러34센트로 오르면서 60달러 중반대로 상승했다. 전월 대비로는 5.4%, 전년 동월 대비로는 무려 117.7% 상승폭을 보였다. 이런 영향에 원재료가 광산품(6.3%)을 중심으로 전월 대비 5.9% 올랐고, 중간재도 제1차금속제품(4%), 석탄및석유제품(2.3%) 등이 올라 전월대비 1.7% 상승했다. 자본재와 소비재도 각각 0.7%, 0.4% 올랐다.
전년 동월 대비 수입물가도 코로나19 기저효과가 크게 작용하면서 농림수산품(16.9%), 광산품(44.3%) 등 원재료와 석탄및석유제품(86.1%) 등 중간재가 올라 전체 수입물가를 13.8% 끌어올렸다. 3개월 연속 상승이다.
한은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글로벌 경기 회복세가 이어지고 환율과 국제유가가 모두 오르면서 수출 물가 뿐만 아니라 수입 물가도 상승세로 다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이윤화 (akfdl34@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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