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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대선출마 각오돼 있다..윤석열은 정치 성공 못해"

김지영 기자 입력 2021. 06. 11.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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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정치 행보와 관련 "성공하지 못한다고 본다"고 비관적으로 전망했다.

추 전 장관은 지난 10일 YTN 뉴스가 있는 저녁에 출연해 "윤 전 총장이 검찰총장을 수행하며 정치를 미리 준비했다고 보느냐"는 물음에는 "그렇게 보였다"며 "제 주관적 인식이 아니라 그동안 세간의 세평, 또 정치권에서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이런 분들이 상당히 부추기면서 해온 말이 있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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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사진=뉴스1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정치 행보와 관련 "성공하지 못한다고 본다"고 비관적으로 전망했다. 자신의 대권 도전 여부에 대해선 "제 헌신이 필요하다면 떠안을 각오는 돼 있다"며 여전히 가능성을 열어뒀다.

추 전 장관은 지난 10일 YTN 뉴스가 있는 저녁에 출연해 "윤 전 총장이 검찰총장을 수행하며 정치를 미리 준비했다고 보느냐"는 물음에는 "그렇게 보였다"며 "제 주관적 인식이 아니라 그동안 세간의 세평, 또 정치권에서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이런 분들이 상당히 부추기면서 해온 말이 있었다"고 답했다. 이어 "퍼즐을 맞추면 이분은 미리 정치할 의사를 갖고 준비하고 있었고 검찰권을 본인의 정치 준비를 위한 발판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걸 알게 됐다"고 말했다.

추 전 장관은 "스스로 지금 대선에 직행하고 있다"며 "검찰총장의 대권 직행, 이건 헌정사상 초유의 일이고 징계결의서에 담은 것은 바로 이런 것을 경고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정치 중립성 위반, 스스로 위반한 것을 증명해 버린 것"이라고 꼬집었다.

추 전 장관은 윤 전 총장의 국민의힘 입당 여부를 두고는 "개인에 대해서는 흥미는 없다"고 일축했다.

또 "촛불혁명이 가능한 나라, 대통령도 탄핵한 나라인데 정치검찰에 대해 방심할까 (하며) 위기감을 안 느끼는 분들이 많은 것 같다"며 "그러나 민주주의 위기는 나라의 민주주의 의식 수준이 높다 해서 민주주의가 튼튼한 것이 아니고 방심하는 사이 한순간 추락할 수 있다. 그런 차원에서 염려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윤 전 총장 고발 사건 수사에 착수한 것과 관련해선 "이미 징계 의결 단계에서도 (윤 전 총장의 혐의는) 상당한 증겅를 가지고 입증이 됐다"며 그 증거가 그대로 드러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대선 출마 여부 가능성을 묻자 "촛불혁명을 우리가 다시 일으켜야 되는 것이고 또 개혁에 대한 저항세력에 다 기가 꺾여있는 이 상황에서 가만히 있을 수 없다는 마음들이 들끓고 있는 거 같다"며 "우리가 다시 전열을 가다듬어야 한다고 마음 모이는 것 같고 또 거기에 제 헌신이 필요하다면 떠안을 각오는 돼 있다"고 여지를 남겼다.

이용구 전 법무부 차관의 택시 기사 폭행 문제를 재직당시 알고 있었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선 "소설이다"라며 "기승전추는 일년 내내 겪은 일"이라고 잘라 말했다.

대선 경선 연기론에 대해선 "지금의 당헌·당규는 이해찬 전 대표가 전당원 총회를 모아 확립해놓은 것"이라며 "어떤 형편, 형세에 따라 뒤집고 바꾸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일축했다.

김지영 기자 kjyou@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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